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창작]

님들아 나치더락 망상해봤는데 ㅁㅌㅊ????

ㅇㅇ(122.35)
2025-04-27 11:46:41
조회 71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bocchi_the_rock/1671865

일단 봇치가 하인리히 힘러의 강령술로 인해 1935년 독일로 트립함


군중들이 하일 히토리! 하일 히토리! 하면서 치야호야 해주니까 히토리는 그걸 병신마냥 좋다고 헤헤거리다가 현실감각 돌아와서 연설 어쩌지.. 무서운데 하다가

같이 트립한 니지카한테 갔는데 겉모습만 니지카지 사실상 인격은 헤르만 괴링이고

당황한 봇치는 같이 트립한 키타를 찾아갔는데 키타도 겉모습만 키타지 인격은 ㅅㅂ 괴벨스였던거임;;



봇치는 존나 얼타다가 고장나고 고장난 봇치를 트립한 료가 고쳐줌.

료는 보어만으로 인격이 교체될뻔 했으나 베이스로 보어만 대가리 깨서 료만 인격이 유지됨


료는 버줌같은 네오나치 메탈밴드 빨다가 2머전역사랑 나치사상에 통달하게 돼서, 봇치를 사실상 조종하는 비선실세가 됨.



봇치는 갈등하게됨. 봇치가 역사따위에 관심없는 여고생이라 해도, 참전용사였던 히틀러의 기억과 아버지가 보여 준 전쟁영화 때문에 전쟁이 끔찍하다는 것쯤은 알고 있음.


그래서 봇치는 2머전을 막으려고 하지만, 료는 이대로 역사가 흘러가게 두자고 함.

만일 2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많은 것이 바뀔 테니까.






만화로 그리고 싶어서 대사도 여러 개 짜둠.



"료씨.. 전쟁이란 건, 사람이 엄청 많이 죽는거죠..?"


"그렇지."


"거기서 죽는 사람들도.. 다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겠죠..?"


"음... 그렇긴 하지."


"그럼 우리가 막자구요..! 전쟁을요! 아군도 적군도 가족이 있을 텐데, 그 사람들이 죽어가게 둬선 안 되잖아요.."



"봇치. 그게 그렇게 간단한 게 아냐."



"그럼 뭘 어떻게 하란건데요! 당장 사람이 천만 명 단위로 죽어나가는데, 뭐가 간단하지 않은 건데요? 죽은 군인들이 불쌍하지도 않아요? 군인들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부모나 자식들은요? 대체 뭐가 간단하지 않은 거냐구요!"



"봇치. 이건 내가 읽던 소설에서 나온 말인데, 유사 이래로 두 가지 사상이 있었대. 하나는 인간의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사상이고, 또 하나는 인간의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사상이야.

인간은 전쟁을 시작할 때는 전자를 구실로 삼고, 전쟁을 끝낼 때는 후자를 이유로 들어. 즉 인간의 역사는 이 두 사상이 교차하며 만드는 반복 행위지."

"예를 들어 보자. 우린 아직 십 대 후반이니까 잘 관리하면 적어도 90살까진 살 수 있을거야. 너랑 내가 대공황같은 여러 위기들을 미래의 지식들을 이용해 일어나야 할 전쟁을 90살까지 잘 막아냈다 치자, 그럼 그 이후는 어떻게 할래?

단순히 눌러 놓는다고 쌓인 압력이 어디로 없어지는 게 아냐. 오히려 오래 눌러 놓을수록 내부의 압력은 더 쌓여서, 결국 대폭발을 일으키게 돼. 즉 2천년대 즈음에 발전된 기술로 더 잔혹하게 터질 지도 모르지."

"봇치. 2차대전은 전쟁에 대한 반성이라던가, 전쟁으로 인한 비약적인 기술 발전이라던가, 탈식민주의 등 좋은 결과도 많이 가져왔어. 2차대전이 없었다면, 열강들이 만든 수많은 식민지들은 지금도 독립하지 못했을 거야. 우리가 말하는 지금도, 식민지에선 어린 아이들이 노동착취를 당하면서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걸."


"결국 2차대전은 필요악이였어. "



"이해를 못 하겠어요... 료 씨가 하는 말은 뭐든지 다 엄청나게 어려워서 한 글자조차 이해를 못 하겠다구요! 제가 아는 건, 어젯밤 제게 웃는 얼굴로 빵을 주던 나탈리 씨, 풀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서로 사랑을 속삭이던 연인들이 모두 싸늘한 고깃덩이가 되는 것 뿐이에요!"


"봇치, 지금도 독일 내 공산주의자들, 집시들, 유대인들은 우리가 만든 법 때문에 그렇게 싸늘한 고깃덩이가 돼서 죽어가고 있어."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비겁한 말이겠지만 비극의 단위가 다르잖아요.."


"그럼.. 최대한 빨리 항복하고.. 홀로코스트 같은 건 안 일으킬래요... 그럼 조금이라도... 덜 죽을 테니까."


"봇치. 너가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복될 거야. 너가 홀로코스트를 일으키지 않으면, 나치 독일의 패배는 그냥 유럽에 숱하게 있던 전쟁 중 하나로 전락하게 돼. 미안한 말이지만, 넌 히틀러가 했던 모든 행동을 재현해야만 해."


"제가.. 그 모든 비극들을 혼자 전부 마시고 죽으란 말씀이시군요.. "


"대체.. 대체 왜 전쟁을 해야 하는 거에요? 2차대전 이전에도 1차대전이 있었잖아요! 대체 왜 멈추지 않았던 거에요? 대체 왜 다시 수많은 도시들을 잿더미로 만들고, 수많은 목숨들을 잡아먹고, 수많은 비극들을 만들어내고 나서야 멈췄던 거에요..?"



료는 봇치의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결국 인간은 고통 없는 교훈 따위는 기억하지도 못하는 멍청한 생물이니까! 씨발 알아들어? 도시를 잿더미로 만들고, 어린아이들을 죽이고, 여인들을 겁탈하고, 수많은 부모 잃은 자식과 자식 잃은 부모를 만들어야 겨우 깨닫는 멍청한 새끼들이기 때문이라고!"



료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말했다.



"히토리, 이해해. 하지만 말이지. 인간은 희생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어. 그게 사실일 뿐이야."



"하지만.. 하지만... 이제 막 어른이 된 청년이 무서운 대포에 맞아서 몸이 산산조각 나고... 이제 막 청소년이 된 소년이 탱크에 깔려 온몸이 으스러지고... 이제 막 10살이 된 아이가 폭격을 맞아서 숯덩이가 되는... 그런 걸 저보고 하라구요..? 전.. 전.. 못하겠어요... "

"이런 엄청난 짐을 혼자서 짊어지고 죽으라니.. 너무.. 너무.. 잔인하잖아요..."



료는 히토리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창살로 들어오는 햇빛이 료의 눈 끝에 맻힌 눈물을 노을의 색깔로 물들였다.



"히토리, 어려운 말이겠지만 너가 할 수밖에 없어. 이건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미안해. 말도 안 되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 정말 미안해."


"... 알았어요."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대규모 재무장을 선언할게요. 그 후론.. 역사대로.."



"고마워 히토리. 우릴 위해 학살자가 되어 줘서."

"그리고 너 혼자 모든 걸 떠안고 죽어가게 두지 않을게. 맹세해. 히토리."





그날 밤. 히토리와 료는 처음으로 사랑을 나눴다. 극도로 보수적인 나치독일에서는 금기시되어있는, 아니 그 때 유럽에선 상상조차 못 했을, 심지어 기독교에선 죄로 규정되어있는 동성간의 성교를 다른 이도 아니고 총통이 했던 것이다.


시작은 료였다. 히토리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였을까, 잠 못 이루고 있던 봇치에게 다가와 사랑을 속삭였다.

료는 마치 죄를 봇치에게 떠넘긴 참회라도 하듯 히토리의 몸 이곳저곳을 정성스레 애무했고, 곧 히토리는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다.

그들의 밤은 실로 격렬하였다. 떠나가는 시간을 붙잡듯이, 이 밤이 계속될 거란 헛된 희망을 품고서 서로의 육체를 탐했다.




료는 그 뒤로 전쟁이 끝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밤일을 요구했다. 어느 날은 서로가 서로를 받아들였고, 어느 날은 히토리가 마구 저항했지만, 료는 힘으로 히토리의 옷까지 찢어가며 억지로 성교를 해댔다.


료 자신의 욕망도 있었겠지만, 히토리의 죄악감을 달콤한 오르가즘의 환상으로 덮으려는 마음도 있었으리라.


실제로 격렬한 전투가 있을 때마다 히토리는 죄악감에 사로잡혀 마구 토를 하고, 자해를 하며, 잠을 한 순간도 자지 못했다.


전쟁이 중반쯤 이르러선, 오히려 히토리 쪽에서 료의 몸을 탐했다. 히토리는 우악스럽게 료의 가슴과 등허리를 애무해댔다. 히토리는 이제 익숙한 듯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몸이 되었으며, 서로의 오르가즘도 날이 가면 갈수록 강해졌다.



료는 그런 히토리의 변화를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옛 시모키타자와 거리에 남은 기타를 좋아하는 순수한 소녀 봇치를 희망과 사랑처럼 그리워하면서.


아아, 젊음은 오래 거기 남아 있거라.




* * *

고대 로마 제국을 연상시키는 나치의 대규모 열병식을 보며 히토리와 료가 대화를 나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아는 히토리와 료는 왜인지, 장례식의 긴 행렬을 떠올렸다. 다신 돌아오지 못할 망자들의 마지막 길을 히토리와 료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이제 시작이네요. 뭔가.. 후련한 마음도 들어요."

"그러게."

"료씨, 우린.. 지옥에 갈까요? 왜냐면.. 우린 여자들인데도, 서로 섹스를 했잖아요."

"글쎄. 이제 수천만을 죽이러 가는데, 레즈 섹스 따위 아무래도 좋은 일 아닐까."

"그러게요. 괜한 질문이였네요."


"히토리."

"..왜요?"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내가 히틀러 자리를 꿰찼다면, 너만은 살렸을 거야. 미국으로 망명해서, 연합국 편에 붙으면 됐을 거야. 보어만 한 명 살려도, 역사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테니까.."

"그리고 너는 남은 인생을 나치 정부에서 빼돌린 돈과 함께 엄청나게 부자로 사는 거지. 결속 밴드가 성공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 말이야. 좋은 남자들도 만나고, 어쩌면 여자들도 만나고, 좋은 집도 사고 하면서."

"비틀즈나 퀸,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사람의 콘서트도 볼 수 있겠네. 부럽다, 그건."


"...그건 이제 와선 딱히 의미없는 이야기잖아요."


"하하, 그런가?"


"그리고 전 료 씨를 그렇게 혼자 쓸쓸하게 모든 걸 짊어지게 두진 않을 거에요."


"그래, 그렇겠지.."


"오히려 전 료 씨가 지금이라도 연합국 측에 정보를 제공해서, 빠져나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러면 비틀즈의 무대를 볼 수 있잖아요.."


"히토리."

"너가 나를 쓸쓸하게 두지 않았듯이, 나도 마찬가지로 너를 쓸쓸하게 두지 않을 거야."



* * *


키타, 아니 사실상 괴벨스는 국민돌격대를 사열하며 마지막 한 명까지 목숨을 바칠 것을 강조하며 연설하고 있었다. 이윽고 키타는 여리여리한 팔을 들어 손을 하늘로 높이 뻗었다.

거기엔 세상과 유대인, 그리고 자기 자신을 증오하는 상처받은 전쟁광만이 있을 뿐, 밴드 음악과 딸기 케이크, SNS와 셀카 찍기를 좋아하는 여고생 따윈 어디에도 없었다.



"하일 히토리!"

키타는 히토리에게 팔을 들어 경례를 했다.

"키타. 국가와 민족의 앞날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말 할게 있는데, 혹시 따로 나와 줄 수 있겠나?"


"네! 마인 퓌러린!"

키타는 히토리를 따라 나갔다.



"키타, 혹시 딸기 케이크 좋아하나?"


"갑자기 말입니까? 국가의 앞날에 대한 중대사가 먼저 아닙니까?"


"그냥 내 질문에 답해주게, 나 개인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질문일세."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제 국가의 중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괜찮겠습니까?"


"아닐세. 그런 이야기는 애초에 없었어."


"네?"


"그냥.. 딸기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말일세. 예전에 자네 집에서 했던 대로, 크림을 너무 많이 뿌리고 딸기를 많이 먹고 싶단 욕심에 딸기를 너무 많이 올려서 이도저도 아닌 엉망진창이 됐지. 니지카가 그걸 보고 많이 웃었는데 말이야."


"..제 집에서 딸기 케이크를 만드셨다구요? 그것도 니지카랑?"


"미안하네, 요즘 내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말이지. 신경쓰지 말게."


"각하."
키타는 걱정하는 눈빛으로 히토리를 보았다.


"각하, 각하의 건강은 곧 독일 민족의 건강입니다. 민족 존폐의 위기에 놓인 지금. 건강을 더 신경쓰셔야 합니다."

"그래. 그렇겠지."

히토리는 쓸쓸하게 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은 무심하게도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라는 망상을 잠이 안 와서 해봤는데 ㅁㅌㅊ???


근데 그림 실력도 없고 글재주도 꽝이라 이걸 실현시킬 능력이 없다는 게 천추의 한이다!!!

글쓰면 AI가 만화 뽑아주는 세상은 안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