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ℹ️정보]
애니에서 가사는 어떻게 쓰였을까 2
ㅇㅇ
2025-04-27 20:37:57
조회 172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bocchi_the_rock/1672213
지난 글에서 '디스토션', '별자리'를 통해
키타, 그리고 둘의 관계를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카라카라'와 '그 밴드'를 통해
료, 그리고 봇치의 변화를 알아보는 글임
밴드 결성과 함께 본격적으로 작사를 맡게 된 봇치는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료에게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료의 과거를 듣게 됨
- 카라카라
* 네가 눈부시기에 난 그림자가 될 수 있어
* 가불받은 이 목숨을 전부 써야 해 지금 이 순간도
료의 밴드 합류 과정, 그리고 조언을 듣게 되며
- 기타와 고독과 푸른 별
* '있는 그대로' 따위 누구한테 보여준다는거야
- 카라카라
* 편리한 쪽이 확실히 좋겠지만
어차피 어딘가의 누군가처럼 살 수 없어
봇치는 처음으로 남들에게 자신의 소리를 내뱉게 됨
그렇게 오디션도 통과하며
한 걸음 내딛은 그녀들은
침체된 분위기를 마주하며 무대 위까지 올라서게 되고
그 분위기에 억눌린 탓인지
계속 연발되는 실수, 그리고
분위기 또한 그녀들을 더 짓누르기 시작함
스파이럴마냥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분위기 침체 > 실수 발생 > 분위기 침체...)
불안한 감정, 그리고 모두의 소리 위에
실리게 된 봇치의 외침은
그 무거워진 분위기에 묻히며
관객들에게 도달하지 못하게 됨
- 그 밴드
* 다른 건 아무것도 듣고 싶지 않아 / 내가 내는 소리 말고는
- 빛 속으로
* 노력해도 튕겨나가져 그럼에도 기타줄을 튕겨
* 어찌해도 튕겨나가져 그것조차 기타줄에 튕겨
자신의 외침을 시작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
모두에게 결속밴드를 전달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관객,그리고 멤버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게 됨
: 망상하는 나(기타 히어로)와 현실의 나(히토리)
- 도플갱어
* 동그란 총구가 관자놀이를 차갑게 해
심장의 위치를 확인할 때 마침내 녀석의 얼굴을 봤어
* 도플갱어는 말했어 / 너는 나고 나는 너야
있지 대신 해줄게
티비에서 쏘아진 한 마디와 함께
거울 앞에 서게 된 그녀
기타와 함께 히토리는 기타 히어로로 변함
* 진짜 자신 따위 절대 좋아할 수 없어 /좋아할 수 있을 리가 없어
가짜인 자신이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 내가 아니니까
다락방 속 자작곡을 버리며, 커버곡을 올리는 모습
기타를 잘 치게 되었음에도 현실 속 자신을 부정함
하지만
* 밑바닥에서 정적을 듣고 있었어
갑자기 위에서 빛이 비쳤어 / 그 손이 나를 붙잡았어
기타를 들고 밖을 나선 모습을 찾아내고
남의 곡이 아닌 자신을 노래하는 실력을 알아봐주고
스스로조차 자신이 없어 감추고만 있던 개성을 긍정해주는 등
현실의 봇치는 부정당하지 않고
모두 알아봐주는걸 깨닫게 되며
* 도플갱어는 말했어 / 나는 너고 너는 나야
괜찮아? 사라져 버리는데
* 도플갱어는 말했어/ 너는 나고 나는 너야
괜찮아 무서워해도
* 그렇다면 겹쳐지자 / 너는 울고 내가 웃을게
너와 나로 / 나와 너로
어느 한 쪽도 부정하지 않고
둘다 받아들이기로 결심함
- 헤매는 별
밴드에서 상처받고 그 길을 헤맸지만
결국 료는 결속밴드에서 자신의 개성을 지키게 됨
* 밤을 헤아리고는 마음을 숨겼어 / 별이 하나 반짝였어
* 네가 남긴 빛을 모아서 이 밤을 조금씩 살아갈 거야
다 하지 못한 말을 겹겹이 쌓아서 끝없는 밤을 떠도는 거야
* 그저 울면서 태어난 우리들은
모두 제각각 다른 대로 아름다운 거야
* 별을 이어 신화를 만들자 / 누군가 망가뜨려 버리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