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성지]
우우,,, 봇부이 시모키타자와 여행 다녀왔어
쌈도
2025-07-31 01:13:10
조회 65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bocchi_the_rock/1754607
우우,,, 평소에는 그림이나 그리고 걍 념글 핫산만 주워먹는 샤이 봇붕이인데
이번에 몸 안 좋아져서 휴직한 김에 꼭 가보고 싶었던 시모키타자와 여행 가보기로 했어
사실 성지순례라고 할 만큼 일정 100퍼센트를 다 봇치더락 투어에 쓴 것도 아니라
그냥 짧게 사진이나 남기러 왔음
여기가 시모키타자와역 처음 내렸을 땐데
바로 내리자마자 승강장부터 봇치더락 포스터 있어서 기분 좋았음...!
이때는 몰랐지만 역 나와서 마을 돌아다니면
곳곳에 가게들이 봇치 포스터나 브로마이드 붙여놓은 곳들이 많았음
그리고 애들이 애니에서 에노시마 가는 게 이유가 있더라고
에노시마 역에 지나가는 열차가 두 종류인데, 그 중에 하나인 게이오선의 종점이 에노시마임
우리나라로 치면 4호선 오이도역 정도?
나름 봇치 놀아주려고 홍대에서 오이도까지 간 거임;; 이 정도면 우정으로 봐주자
여기가 시모키타자와역 외부인데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장소들이 보임
그런데 정작 역 입구 자체는 뭔가 애니메이션에서 본 거랑 살짝 다르길래 의아했는데
정문 옆으로 돌아가면 옆쪽 쪽문이 우리한테 익숙한 거기임
일본 지하철이 다 이런 식이더라 진짜 한국 지하철이 씹압살함;;
진짜 일본에 아직 정의와 도덕이 살아 있으면 지하철 한 번 싹 밀어버리고 새로 깔아야 함;
그리고 진짜진짜 가장 보고 싶었던 그 장소ㅠㅠㅠ
여기 바로 앞에 니지카가 세이카 디스하고 도망쳤던 토관공원도 있었는데
여기 도착하자마자 감동게이지 폭발해서 주변 사진 찍는 걸 다 깜빡함;;ㅎㅎ
길 가는 사람 붙잡고 짧은 언어로 사진,,, 구다사이,,, 해서 사진도 찍었음
여기는 스태리 모티프가 됐던 라이브클럽인 셸터 뒷쪽에 있는 자판기들인데,
여기가 니지카가 봇치한테 히미츠다요~ 했던 거기 앞인가 싶어서 찍었음.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정작 셸터는 사진 찍지 말아달라고 경고표시판으로 쌍욕 도배해놨길래 안 찍었음... 봇평 지켜냈다
안에 가서 공연도 봤는데 내부 구조는 살짝 다른 듯...? 일단 드링크바에 봇치 없었음 또 속았음
공연하는 밴드는 모르긴 밴드긴 했는데 그냥 공연 보는 거에 의의를 둔 거라서 행복했음...
그리고 라이브 클럽 바로 뒤에는 료가 카레 먹었던 집인 카레집인 '46ma'라는 카레집이 있다
시모키타자와에 왠지는 모르지만 카레집이 많은데, 시모키타자와 카레대회에서 1등 했던 집이라고 한다
성지순례 목적이 아니어도 가볼 만한 곳이니 봇붕이들도 가볼 일 있으면 꼭 가보도록
한 가지 단점은 자리가 4~5개밖에 없어서 딱 저녁시간 맞춰서 가면 먹기 힘들 수도 있음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료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남자가 꼬셔간다'고 했던 빌리지 뱅가드
물론 봇붕이는 봇평 유지하기 위해서 앞에 서있던 유사키타 유사봇치를 꼬시지는 않았다! 대충 그런 걸로 해줘라!
한국으로 치면 아트박스랑 비슷한 샵인데, 아트박스는 아기자기한 느낌이면 여기는 좀 힙한? 느낌임
기본적으로 인싸들 가게인 것 같지만 자비로운 인싸님들께서 씹덕굿즈 입점도 허락해주시어
씹덕들이 구경하기에도 꽤나 좋음
빌리지뱅가드는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물건이 거의 없고 지점마다 직원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판매품목이 특징인데,
여기는 료가 한 번 언급한 것밖에 인연이 없는 곳이지만 입구부터 봇치더락 특설코너가 있고 매장bgm도 봇치더락이다
정작 라이브클럽에서는 찍지 말라고 칼 꺼내드는데 빌리지 뱅가드에서는 즐기는 걸 보고
아싸문화와 인싸문화의 차이점을 실감하고야 말았다
아니면 말고
빌리지 뱅가드에서는 봇치더락 카드를 샀다
역시 태초에 카드가 있었구나
바이츠슈발츠? 같은 거 생각했는데 그런 건 아니고 굿즈용 아크릴카드가 들어 있다
한 통에 16팩 들어 있고 한 팩에 2장 들어 있는데, 카드 전체가 32종이라 한 통을 사면 모든 카드가 한 장씩 나오는 시스템.
종이가 아니고 플라스틱이라 은근히 퀄리티 괜찮지 않나 싶다
확대해서 보면 이런 느낌임
다음 날에는 애니나 원작에 나온 적은 없는 시부야 타워레코드에 갔다
왜 여기에 왔냐면 여기가 일본에서 제일 큰 음반판매 매장이야
6층짜리 건물인데 6층짜리 건물이 전부 CD 파는 미친 건물임ㄷㄷ
그리고 당연히 봇치더락 특설코너도 있다!
유명한 메이저 아티스트들도 전부 자기 특설코너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데
그 중의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차고 있는 봇치더락 한 잔 해
여기에는 이걸 사러 왔다
결속밴드 1집은 피지컬 음반이 있지만 나머지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디지털 음원으로만 구매했는데,
일본에 온 김에 현지원가로 사면 훨씬 살 것 같아서다
이렇게 발매되어 있던 피지컬 앨범을 전부 구매했다
화질이 좋지는 않은데 이미 트렁크를 넣어버려서 새로 찍을 수가 없는 관계로 그냥 올림ㅈㅅ...
아무튼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 세 개가
1. 아샤 찍었던 벽 보기
2. 셸터에서 공연 보기
3. 봇치더락 앨범 전부 구매하기
였는데 셋 다 이뤄서 기분이 참 좋았다 히히
(아키바 호텔에 메이드 코스프레한 여고생을 부른 매우 불건전한 사진임)
이제 봇부이는 내일 아키바 좀 둘러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내일부터는 다시 샤이봇부이로 돌아간다...
봇부이들도 다들 잘 자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