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창작]

글 창작)달각,달각,

ㅇㅇ
2025-08-09 08:30:00
조회 66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bocchi_the_rock/1766112





비를 피해 들어온 세탁소


돌고 있는 세탁물들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그게 대답이라곤 생각되지 않아.
생각을 되뇌여도


달각,달각,


일정한 간격으로 들려오는 소리


비에 젖어 조금은 추워진 몸을
잊고싶어 따뜻한 건조기에 기대어 봤어


돌아가는 이 소리들은 마치
마치 앰프안을 휘젓고 다니는 음악과도 같아서


따뜻하게 반겨주는 그 미소와도 같아서


나는 다시 잠이 들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