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일반]

'저는 일생에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ㅇㅇ(211.107)
2025-02-10 01:29:07
조회 859
추천 31







료는 테크노 가요를 좋아한다면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히트 차트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니지카도 하도 어이 없어서


'우리가 모른다고 구라까지 마라' 라고 한 소리 할 정도였다






료는 오히려 진짜인데 왜 의심하냐고 발끈했다


그렇다면 료의 말은 사실일까?








사우디 아라비아는 근본주의 이슬람 율법인 와하비즘의 나라고


와하비즘에는 종교에 쓰이는 이외의 용도의 음악을 금지하고 있다






봇치더락 해당 에피소드 연재된 이후


사우디 아라비아의 실권을 장악한 빈살만이


보여주기 식으로 외국 가수들의 공연을 허용해주기 전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대중음악 문화 자체가 없었던 점에서


료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리고 봇치를 불러서 카레 시켜먹고 난 다음


계산할 타이밍에 먹튀를 시전하던 에피소드에서도






이렇게 돈 없으니까 '사줘' 라고 해놓고






자기도 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지 미안하다면서






다음달에 갚겠다고 약속했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다음달에도 료는 돈을 갚지 않았다






심지어 에노시마 갔을 때 에스컬레이터 타겠다고


봇치에게 돈을 뜯어낸 다음에



그 봇치가 '다음달에 돈 꼭 돌려달라' 고 호소했을 지경인데






'저는 일생에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거짓말 한 일이 없어요.' 라고 선언해버린다






봇치가 하도 어이 없어서 지난 번에 꿔드린 거 못 받았다고


대놓고 꼽주었지만


료는 '뭐야 찐따새끼가 왜 야려봐' 라고 스킵해버렸다







심지어 봇치집 방문 에피소드에서는 니지카가 봇치 보러 가자고 하니까





즈그 할머니가 고비라며 안 갔는데






키타가 놀라서 위중한 거 아니냐고 하니까






니지카가 괜찮다고 하면서






올해만 그 핑계댄 게 10번째라고 할 정도다






오히려 저 정도 거짓말은 나은 편이라며






저번에 방과 후에 애들이 놀자고 하니까






애완견인 페스가 수술을 받는다고 거절했는데





료는 애초에 개를 길러본 적이 없다고


니지카가 어이없어 할 정도였으면 말 다한 거다






생이별한 쌍둥이 여동생에게 연락이 왔다거나






아버지가 사고로 기억 상실을 당했다나





온갖 거짓말로 핑계댄다고 니지카가 불평할 정도인데






료 빠순이인 키타조차


해당 핑계들에 대해 '버라이어티하게 거짓말을 술술 떠올릴 수 있다' 고


료가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 건 부정하지 않았을 정도면



료는 누구 표현 빌리면


숨 쉬는 것 빼고, 아니 숨 쉬는 것도 거짓말인 사람 아닌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