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일반]

솔직히 키타는 억울한 거 아님?

ㅇㅇ(125.244)
2025-02-14 16:11:43
조회 89
추천 11






학교 축제에서 봇치 기타 줄 끊어진 거에 대해





키타가 관심 독차지하려고


니퍼로 끊어버렸다는 밈이 정설처럼 자리잡았던데






키타는 베이스랑 기타도 구분도 못했던 빡통인데?







기타 치는 법도 몰라서 라이브 직전에 도망친 수준이라






봇치가 1:1로 기타 가르쳐 주니까 그나마 따라하는 수준인데


그 수준으로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 기타 현이 끊기게 만드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






오히려 봇치야말로


평소 결속밴드 멤버들이 자기만 패싱했던 거에 대해 감정이 있었는데


뭔가 자기 존재감을 과시할 만한 필요성을 느낄 이유가 충분했지 않음?







일단 자기가 신청서를 쓰긴 했지만 민망해서 안 하려는 걸


키타가 일부러 제출해 버려서 서운한 마음도 있었을 거고






게다가 남들은 열심히 연습하는데


신청서 제출한 자기는 보충수업 걸려서 연습도 못하니까


봇치 입장에선 이게 다 자기 고로시 하려고 판 짠 게 아닌가


평소 특기인 망상에 빠질 만 하지 않겠음?





그런 상황이니만큼 봇치가 결속 밴드 멤버들에게 쌓인 것도 있고


연습 못해서 연주가 좀 아니라고 소리 들을 수도 있으니까







자기 기타 줄을 일부러 메롱하게 만들어 놓고


그걸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감 과시하려고 한 게


내 생각엔 키타가 니퍼질 했다는 것보다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해



봇치쯤 되는 실력이면 적당히 기타 줄 메롱하게 만들어 놓고


특정 상황에서 힘을 줘서 끊기게 만드는 것도 가능할테니 말이야






실제로 봇치는 일반인들도 연주 망쳤다고 멘탈 터질 상황에


뜬금없이 차분하게 히로이 술캔을 집어서


바로 보틀넥 주법으로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과연 봇치가 이 상황에 대해 난데 없이 당한 거였다면


저렇게 빠른 멘탈 케어 및 수습이 가능했을까?







알바조차도 폐급을 넘어서


스타리에 피해를 끼치는 수준인 애가


갑자기 그런 상황에서 놀랄만치 차분하게 수습한 거 보면


나는 봇치가 기타 현 작업친 게 아닐까 생각함






실제로 키타가 마이크 쥐어준 건


봇치 입장에서 전혀 대비하지 못한 거라


침착은 커녕 바로 다이빙하는 꼬라지를 보여줬는데



솔직히 줄이 끊어지는 타이밍도 뭔가 절묘했고


줄이 끊어진 건 너무나 차분하게 수습했음에도


(똑같이 돌발상황인) 발언 기회에선 멘탈 터져서 뛰어든 거 보면



봇치 기타 줄 끊어진 건 봇치 자작극이라고 생각해





봇치는 승인욕구 몬스터 그 자체인데


관심 받아보겠다고 이펙터에만 20만엔 지르는 거 보면



언더그라운드 가사마냥 음침하고 꼬인 성격이니


자기가 주목받기 위해 충분히 해 볼 만한 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