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새로운 체험을 좋아해서 애니메이트 오픈을 직접 보러 가려고 했는데, 당일에 눈떠보니 이미 9시 30분이더라

오픈 직관은 물 건너갔고, 걍 콜라보 카페나 가야겠다 했음

지하철에서 가는 길에 콜라보 카페 예약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잠실 애니메이트에는 예약이 없고, 애니메이트 홍대에 예약이 잡혀 있더라

그래도 갤럼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고 ㄱㄱ함

가는길에 보니 잠실 애니메이트 위치 잘 못찾는 사람 있다고 중간에 사진 몇장찍음

지하철 4번출구쪽으로 해서 그냥 쭉 오면 바로 보임ㅇㅇ

정확한 위치는 여기쯤

1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이 엄청 많더라

평일 낮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학생들 방학이 아직 안 끝나서 그런가? 겁나 많았음

잠깐 구경좀 하며 쭉 들어가니  콜캎 있더라

첨에 남자 알바가 "예약안하면 못들감" 했는데 옆에 "여자 알바가 ㄴㄴ 들어오라셈" 하고 입장시켜줌

입장은  테이크아웃 예약줄, 테이블 예약줄, 현장 대기줄 3개로 나뉘어 있었고

진짜 무조건 예약 우선으로 카페 이용하게 하고 예약 없을때만 현장 대기줄에서 사람 빼서 입장 시켰음

그래도 나름 일찍 도착한편이라 그런가 앞줄에 섬

몇 분안되어 내뒤로 줄 엄청 길어지더라

테이크 아웃 대기줄에 있던 3명중 2명은 나랑비슷한 시기에 왔었는데

알고보니 예약 안한 애들이었어서 다시 줄서얀다니 표정 썩어들어가는거 보였음ㅋㅋ

이 둘이 뒤로 가는 시점부터 현장 대기사람 빠지고 금방 나도 입장함

니지카 치즈케이크가 제일 궁금했는데 케이크는 테이크아웃이 안되더라..

포카도 좀 받고 싶어서 니지카랑 키쿠리 음료 구매

음료 주문하고 굿즈로 이거저거 담으니

애매하게 9만 5천원 나와서 "그럼 1개 더 살게요 했더니"

이미 카드 결제 됐다고 음료 주문 하나 더하라함..

솔직히 계산전에 총액 알려주고 계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괜히 실랑이 하기 싫어서 봇치 음료 추가 구매함

음료만 사도 10만원 되긴 하는데 랜덤 굿즈 까보고 니지카 안나오면 추가 구매 하자하고

랜덤 상품 개봉하니까 스탠드 키홀더에선 키쿠리 한복 키링에선 세이카 키타 나왔음...

니지카가 최애인데 노랑머리 <<<<< 얘 랜덤굿즈로 나와준적이 없음 ㄹㅇ

추가로 키링, 키홀더 1개씩이랑 기타픽2개 샀는데 어림도 없지 ㅋㅋ 역시 니지카는 없었음

키링에선 봇치 키홀더에선 PA상 나오더라..

오늘도 니지카를 뽑지 못한 패배견은 음료나 빨아야지 하면서 니지카 음료부터 마시는데

생각외로 괜찮았음

달긴 한데 먹을만 한 수준이고 나름 도리토스 모양 쿠키도 올려놔서 니지카랑 어울리는 음료였음

그거 마시면서 혹시몰라 교환글 올리니까 키쿠리 키홀더, 봇치 키링을 니지카로 바꿔주시는분 있더라

진짜 지금도 감사중임..

개인적으로 니지카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세이카라 키홀더도 pa <> 세이카 교환 받고 싶었는데

역시 pa상...이정도면 지미헨 보다 인기가 없지 않을까?

주변 산책하고 밥먹으며 3시까지 기다려봤는데도 교환해 주실분 없길래

그냥 애니메이트에서 추가로 봇치 굿즈들 구매하고 집 돌아왔음

사진 없이 줄글만 있게 된건 사람이 너무 많아 피곤해서 못찍었음...

인도어 봇부이에게 이건 너무 큰 시련이라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구매한 굿즈들 모음임 ㅇㅇ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