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후기]

쳐 자다가 늦게 올리는 영등포 5관 후기

시스템모니텨
2025-02-16 17:20:32
조회 62
추천 11




자고 일어났는데도 이게 현실이라는게 기뻐서 후기라도 남겨봄







1. 초반 → 솔직히 좀 조졌나 싶었음 ㅋㅋㅋ


사실 지금까지 항성도 다 용산에서만 보다가

이번에는 뷰잉도 예매 끝나고 알아서 갤에서 양도 받아서 감 ㅋㅋ

그래서 영등포로 갔는데, 처음엔 사람 많아서 좋은 줄 알았는데

이게 다양한 봇붕이들이 합쳐 졌었음 ㅋㅋㅋ


원래도 콜 박던 봇붕이 / 뉴비 봇붕이 / 걍 앉아서 보고 싶은 봇붕이 등등

320명이 전부 같은 봇붕이는 아니더라고

그래서 극초반에 청콤/기고푸 반응 시원찮은게 좀 애매했음 ㅋㅋㅋㅋ




2. 신지카의 "정상화"


근데 이상한게 다들 앉아서 보는데 콜 박는건 하는 느낌?

그래서 생각한게 다들 좀 부끄러워하거나, 처음이라 모르는 듯


그러다가 니지카 성우 나와서 나니가와루이 하니까

다들 잘만하네 ㅋㅋㅋㅋㅋ 니들 왜 참은거냐 ㅋㅋㅋㅋㅋ

그 뒤로 분위기 계속 우상향 하더라



3.2기! 2기!


이제 공연은 좋아. 다들 실력도 좋아지고 퍼포먼스도 좋고

그래서 "2기 ㅇㄷ"하는 분위기가 나옴. 점점 wwe가 ufc 되더라

그리고 확정 뜨니까 진짜 미쳐날뜀. 

나중에 갤에서 현장반응보니까 나도 그 중 하나라는게 안 믿겨짐 ㅋㅋ


4. 결론은 영등포 재밌었다


단순히 2기 제작발표 떠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오늘 영등포 게이들 진짜 좋았음

다른 후기글에서 본 표현이지만, 다들 봇치 처럼 성장하는 관객들이었음.


본인 주변만 봐도 응원봉 아예 없는 사람 / 다이소에서 급하게 산 사람 / 응원봉이 뭔지 물어보는 사람

등등 다양하게 있더라. 근데 그런 사람들이 익숙치 않은 콜을 빠르게 듣고 따라하는게

공연 끝나고 다시 생각해봐도 멋지더라


좀 들갑같은 생각이지만, 저런 사람들이 항성 라이브 한 두번 정도만 더 보면

콜 박는 봇붕이들 더 늘어날듯

공연 끝나고 나가는 타임에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면서

웃으면서 나가는게 또 좋았음. 진짜 영등포 게이들 다들 고생했음






[갓줄요약]

1. 솔직히 처음엔 조진줄 알고 식겁함.

2.기 제작 발표 미쳤다

3. 영등포 게이들 다들 성장하는 모습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