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들 바라던 봇치더록 2기 제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봇치 더 라디오에서 봇치 성우에 따르면

봇치더록 2기에 대해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는 상황이라고

유출러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occhi_the_rock&no=1595301

2기 정보 몇개 알려주네 - 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1. 2기 자체는 25년되어서 겨우 제작결정이 난거라 실제로 나올려면 좀더 걸린다 2기 제작 발표 당일 기준으로아무것도 시작된게없다 이제부터 한다2.감독은 사이토 케이이치에서 야마모토 유스케로 변경 부감독이 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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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기 제작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2기가 1기처럼 12화 구성으로 제작된다면

아래 글처럼 미확인 라이엇 탈락으로 끝을 맺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occhi_the_rock&no=340681

2기에 들어갈 원작 분량과 2기 연출 방향 예측 - 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선2줄 요약1. 애니 1기의 테마는 '봇치의 성장'과 '별이 아닌 별자리'였는데 애니 2기의 테마는 '불안'과 '프로 데뷔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될 것 같다.2. 2기에서 라이브를 통해 임팩트를 주는 소위 1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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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면 총집편 후편 과거회귀 엔딩만큼이나

팬들 입장에서 상당히 찝찝한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봇치더록이 2023년 최고 흥행작이자

종영후에도 지금까지 애니플렉스의 돈줄 역할을 하고 있기에

애니플렉스가 봇치더록 제작에 돈을 아낄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굳이 2기를 12화 구성으로 만들어서 찝찝한 엔딩으로 2기를 끝내는 것보다

아예 2기를 2쿨로 만들어서 무난한 포인트에서 2기를 끝내고

자연스럽게 3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는 거지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occhi_the_rock&no=1595941

2기는 2쿨이였으면 좋겠다 - 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3년 기다렸으니 3년치 가져오는게 맞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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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과정에서 '쿨' 이라는 낯선 용어가 나와서

당혹스러워 했던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쿨' 이라는 단어는 어떤 용어일까요?

우선, 쿨(クール) 이라는 단어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용어로서

원래 프랑스어에서 '기간' 을 뜻하는 cours 에서 온 표현이라고 합니다

즉, 사전적 의미로 따지면 1기 2기 할 때 '기(期)' 와 비슷한 뜻이지요

하지만, 일본어에서 외래용어를 받아들일 때

그 표현이 원래 쓰이던 뜻과 미묘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보니

cour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한 분기 동안 매주 한 편씩 상영하는 편성' 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즉 1년이 365.2422... 일이고

365.2422... 일은 대략 52주에다 하루 이틀인 개념이니

52주를 4분기로 나누면 13이라는 값이 나오니

해당 정의에 따르면 1쿨은 13화 편성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애니메이션 업계가

원래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열정페이로 유명한 만큼,

여유있게 만드는 작품이 아닌 이상

방송 스케쥴까지 완성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지요

실제로 30년 전 은하영웅전설 OVA 판의 경우

버블경제 직후 시기 제작된 작품이라

음원 사용 허가 구하는 것보다

차라리 오케스트라 대절해서 공연하게 했던

오늘날 생각하면 믿기지 않을 돈지랄을 했던 작품인데도

통판 형식으로 OVA를 찍어내다보니

초창기에는 1주일에 한편 완성해서 보내야 해서

제작진들이 문자 그대로 갈려나갔고

이래저래 퀄리티 문제로 말이 많았었거든요

그나마 상황이 나았던 OVA도 저 정도였는데

촉박한 예산과 일정으로 제작해야 하는 TV 방영 애니메이션의 경우

걸즈 앤 판처 마지막화가 원래 계획된 방송 스케쥴보다 

석 달이나 지연되는 사고가 터지기도 했던 만큼

방영 일정 맞추지 못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굴리는 만큼'

스케쥴 펑크가 발생하는 경우엔

기존 제작분 하이라이트 부분을 짜집기 한 다음에

적당히 총집편이나 특별편 식으로 상영하는 방식으로 메꾸는 걸 가정하고

13화 대신 12화 구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지요

그래서 이미 20년 전에도

상당수의 1쿨 작품들이 12화 구성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았는데

특히 카시마시 걸 미츠 걸 같은 경우

TV에서는 12화까지만 틀어주고

13화는 DVD 특전으로만 넣어버리는

그런식으로 'TV 방영 애니메이션에서 1쿨은 12화' 라는

무언의 쐐기를 박아버렸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대략적으로 이 판에서

1쿨 구성이라고 하면 대략 12화 (혹은 13화) 구성이라고 보시면

정말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틀리지 않을 거라 보시면 되시며

2쿨이면 24화 (혹은 26화)

3쿨이면 36화 (혹은 39화)

4쿨이면 48화 (혹은 52화)

정도로 1쿨마다 12~13화씩 늘려 잡으면 되실거에요

프랑스어 cour가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한 분기 동안 매주 한 편씩 상영하는 편성' 으로 쓰이고

이게 한국에 건너와서는

프랑스어 표기법으로는 cour는 '쿠르' 라고 표기해야 함에도

クール 라는 가타가나 표기를 보고

'쿨' 이라고 과도 교정을 해버려서

이렇게 직관적으로 표기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려서

쓸데없이 설명 한 번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