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일반]

난 념글과 좀 다르게 좀 생각함

ㅇㅇ
2025-02-19 23:01:42
조회 115
추천 10

본문에서 사이토가
전편은 혼신을 갈아서 만들었다고 말하는데



전에 누가 후편 인터뷰 번역한거 보면
(원글 삭제됨)



오히려 전편은 탐탁치 않아했고



후편을 자기 나름껏 매듭지으려 한거로 보임
(다만 모두 바라던 형태가 아니었을 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전편과 후편을 자기투영과 일상물,
아싸와 인싸스런 내용으로 구분 짓기엔 뭔가 아쉽다

전편과 후편은 언뜻보면
어두운 / 밝은 이야기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전신인 TVA를 보면

남들과 섞이지 못하던 아이가
남들 앞에 나서게 되는


전편만으로도 '혼자' 빛날 순 있겠지만
후편에 와서야 '함께' 빛나게 되는

별에서 별자리로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함



개그와 감정묘사의 적절한 균형이
쉽게 몰입하게 만들어준 매력이라고 느끼지만



문화제 이후 이야기가
개인(봇치)에서 단체(결속밴드)로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라디오에서 언급하듯
1기의 엄청난 성공이 부담감으로 다가오게 되어

사이토가 야마모토 유스케에게
감독을 넘겨주었다 생각함


고민하던 기간은 모두가 지칠만큼 길었지만
애니에 열광하던 순간만큼은 아직도 생생하기에

사이토가 밉더라도 마냥 욕하진 못할거 같다



+ 애니의 제작과 성공,
그리고 2기까지 이끌어 낸 케로리라는 신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