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치 더 락 마이너 갤러리
[🎨창작]
봇제비) 젭권해방운동, 이대로 괜찮은가
최근 봇갤국의 한 방송사에서 “시민들이 봇제비를 혐오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봇제비 태그철폐와 해방운동이요”
“이미 태그 수준으로 풀어줬으면 됐지, 뭘 더 풀어달라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지금까지 풀어줘서 오냐오냐 해준게 이 꼬라지인데 완전히 풀어주면 나라 망하죠, 절대 안됩니다”
“이건 뇌절이죠, 이미 잘만 키우는것 같은데 무슨 해방이니 태그철폐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지금도 너무 많아서 문제인데 여기서 더 풀어달라는게… 오히려 개체수를 줄여야 하는게 아닌가“
시민들은 하나같이 봇제비 태그철폐 및 인권해방운동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예전에는 외형과 호불호, 뇌절로 인한 대립이 심했다면, 지금은 봇제비의 인권해방에 대한 입장차가 격렬하다는 의미였다.
시민들 중에는 인권해방에 찬성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다수는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었다.
과거에 봇제비와 관련된 뇌절과 과도한 애호로 인해 분쟁이 심화되어 내전으로 번졌던 사례가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애호파는 학대파와 혐오파의 주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혐오파는 “분명 먼저 시비를 걸고 시작한건 애호파인데 저들의 피해자코스프레에 당하고 있으니, 아예 봇제비의 씨를 말려버리고 싸움을 끝내야한다”라는 입장이었다.
실제로 이때문에 4차례에 걸쳐 발생한 내전은 모두 혐오파의 승리로 끝나기 직전까지 갔다고 전해진다.
거리에는 봇제비들의 시체만이 나뒹굴고 남은 봇제비들도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을 정도로 서슬퍼런 평화가 찾아왔었다고 한다.
아예 애호파들은 따로 독립국인 봇젭국을 건국하고 봇제비들과 함께 피신해 나가기도 했었다.
하지만 4차 내전에서 중재에 나선 고위층이 “그럼 태그 다는 조건으로 살려두는건 어떠냐?”라는 조건으로 봇제비를 허용했고, 2기리스에 혐오파의 상당수가 봇갤국을 떠나있던 사이에 봇제비들과 애호파들이 세력을 급속도로 불리며 태그철폐운동과 인권운동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재 봇제비가 다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불만인 시민들도 상당수인 가운데, 또 다시 분열과 내전을 일으키려 하는 반사회적 태그철폐운동과 인권운동을 각별히 예의주시해야 할것이다.
역사는 반복되고, 전쟁은 결코 바뀌지 않는 법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