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키타 이쿠요 혐성글 올린 사람인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키타가 아니라 밴드 전체가 문제인거 같음

우선 초반 니지카 묘사만 봐도 봇치는 사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고 함

멤버들도 챙겨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보기에는 다른 멤버 구할 때 까지 탈주만 안 할 정도로 챙겨줬던거 같음

여름방학때도 알바나 연습 제외하면 아무도 놀자고 연락 안하고 니지카 언니가 쟤 좀 놀아줘라 하니까 그제서야 어디 바다라도 가나 싶더니만 전철 당일치기로 좀 돌아댕기다가 해산

여기까지는 그래도 억까 아닌가 싶었는데 마지막 문화제 공연때 봇치 기타 줄 끊어졌는데도 아무도 걱정 안한거에서 확신함

키타라면은 모를까 료랑 니지카정도의 짬밥이면은 아무리 연주에 열중하고 있다 해도 줄 끊어진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걱정하는 묘사가 1도 없음

키타 이년도 좀 지나서 봇치 줄 끊어진거 알았는데도 당황 1도 안하고 애드립 처날리는거 보니까 문화제때 봇치가 버린 신청서 제출한거 이년 단독이 아니라 팀 전체가 짜고 친거 같음

"다른멤버 구하기 힘든거 아는데 봇치 이년 케어하는거 슬슬 힘들지 않냐...

키타야 니가 봇치한테 과외받고 있으니까 그년 기타줄 좀 느슨하게 해놓고 걔가 쓰레기통에 버렸다던 문화제 공연 신청서인가 그거 제출해라...

문화제에서 개쪽 당하면 지 스스로 관둘테고 이러면 언니도 뭐라 못하겠지 ㅋㅋ 씨발년 딱 대"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 오갔을거 같음

그럼에도 안그만두니까 후반에 봇치랑 새 기타 사고 같이 밥이라도 먹고 가자고 했을때 료가 빡쳐서

"저 씨발년 집에서 새 기타 쳐보고 싶을 테니까 그냥 우리끼리 먹으러 갑시다"

이랬던거지

애니 안보려다가 주변에서 하도 빨아주고 2기도 나온다해서 함 봐봤더니 존나 무서운 애니였노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