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댓글을 남기신 분이 있어서 부연 설명해보겠습니다.

자료 찾기가 힘들어서 그나마 제가 찾아본 레퍼런스 중 제일 비슷해보이는 거 올려봅니다.

이런 레퍼런스를 참고했을 경우 웬만하면 문제 제기된 그림처럼 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깨선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만

자료조사를 "철저히" 했을 경우 옷의 외곽선과 손목 부분의 소매(커프스라고도 합니다.)는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 제기된 그림의 손목 부분 소매는 보이는 패턴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옷의 외곽 패턴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매체 속 히로이 점퍼의 모습입니다. 원작 만화와 애니 속 장면 다 올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문제제기된 그림처럼 옷의 손목 부분을 저렇게 그리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나마 자연스럽게 그리려는 노력이 있었다면 제가 종이에 그린 그림처럼 선을 몇개 추가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목 칼라 부분을 나타낸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목 부분이 좁은 야구 점퍼의 특성 상 문제 제기된 그림처럼 뒤로 넘겼을 경우

칼라 부분은 정면에서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멘탈이 약하고 이런 저격은 처음이라서 몸이 바들바들 떨립니다.

그림 연습하고 싶은데 다시 이런 글을 적으려니 손이 바들바들 떨려서 지금은 그림을 그릴 수도 없네요....

이 글은 떡밥을 재점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적은 게 아니라 단지 제 의견을 보충하는 의미에서 적은 글입니다.

여러분들은 평소처럼 평화롭게 갤질해주시면 제가 너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