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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2월 6일 꾀병 계획

ㅇㅇ
2025-07-25 17:12:29
조회 97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bocchi_the_rock/1746609


12월 6일 결속밴드 내한공연 관람을 위한 꾀병 실행계획

꾀병 : 장염으로 인한 고열




​1. 사전 포석​
12월 5일 점심식사이후 오후02시부터 금식을 시작한다
         ※ 음식 섭취후 대장까지 이동 시간은 10~20시간



​2. 병가 당일​
■ 06시 30분 기상하여 미리 사전 디테일 체계 확립

2-1. 체온계 조작
체온계에 드라이기를 쐬어 대략 38.2°C이상을 측정한 후 사진을 찍는다.
■ 해당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기에 38.3, 38.5°C 등 다양하게 찍고 상사에게 보낼 준비를 한다.

​2-2. 장염​
■ 본 컨셉은 작일 점심식사를 잘못 먹어 장염에 걸린 컨셉이다.
■ 디데이 04시부터 08시까지 화장실에서 대장에 있는 모든 찌꺼기를 비워냈다는 디테일을 살린다.
         ※ 작일 금식을 하였으므로 이 컨셉에는 빈틈이 없다

​2-3. 문자 보고​
■ 조작된 체온계 사진과 배가 너무 아프다는 문자내용을 직장 상사에게 보고한다.
■ 100% 확률로 문자를 본 상사는 전화를 하는데 여기서 신들린 연기가 필요(실패시 인생이 망함)
■ "금일 새벽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화장실에서 설사중입니다. 머리도 너무 어지럽고 열도 나서, 몸을 못 가누겠습니다.", "일단 설사가 잠잠해지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직장 상사는 여기서 "알겠다"고 하고 "병원 간 뒤에 문자달라"고 할 것이다.

​2-4. 진단서​
■ 동네 병원에서의 장염진단은 완전 가라검사를 한다. 원래라면 체혈검사를 해야하는데 동네 병원은 그럴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진단서를 끊을 확률이 매우 높다.
■ 09시 동네 병원에 방문 및 체온측정 실시(여기서 체온이 낮아도 이상 없음)
■ "어제 저녁부터 배가 불편하더니 새벽부터 설사가 시작되었고, 열이 38도를 넘었습니다. 지금은 해열제를 먹고 장에 있는것들을 다 비우니까 조금 괜찮아졌는데, 복통이 심하고 설사가 멈추지 않아서 왔습니다."
■ 의사는 100% 확률로 오른쪽 배를 누른다.(여기서 조금 아프다고 한다.)
■ 의사는 맹장염일수도 있으니 주의를 주며 약 처방을 진행한다. 추가로 진단명은 급성 장염이다.
■ 데스크에서 회사에 제출하기 위한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진단서를 받는다.



​3. 결과​
■ 진단서와 약봉투를 함께 사진찍어 직장 상사에게 보낸다.
■ "병원에서 급성 장염이라고 합니다. 열이 가라앉지 않고, 배가 너무 아파서 오늘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 팀장급까지 보고가 들어가므로 연락들이 수시로 오게된다. 연기 디테일을 살려서 해당 상황을 잘 넘겨야함
■ 오후 2시부터는 연락이 안 올 확률이 높으므로 결속밴드 내한 공연을 쟁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