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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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트] 사건사고 모음집

나쟈
2025-01-30 18:52:12
조회 738
추천 16

케이스 1 에피폰 레스폴 커스텀
급식 때 쓰던 사실상 첫 기타인데 이걸로 학교 축제도 나가고 교회 찬양인도도 했었음
당시에 그린데이에 한창 빠져있어서 빌리조처럼 스티커도 붙이고 스트랩 끝까지 늘려서 야추피킹했었는데
그러면서 찬양인도 하다가 앞 쪽 스트랩이 풀리면서 기타가 대가리부터 떨어져버림 ㅋㅋ
당연히 박살났고 첫 기타라는 애정 + 교회 가기 싫었는데 반강제로 다님의 콜라보로 끝나고 너무 서러워서 울었음


고쳐볼라 했는데 고치느니 새로 사는게 낫대서 그냥 그때 72텔레를 샀고 그 이후부턴 스트랩락을 꼭 사용함


트러스로드가 다 보일만큼 박살남 ㅋㅋㅋ 첫 기타라는 추억이 있어서 버리진 않고 들고있는 중임


케이스2 아이바네즈 MTM1
손으로 넥 잡고 옮기다가 동방에서 손을 놓치고 그대로 수직하강해서 엉덩이부터 문지방에 떨어짐

그 결과 엉덩이가 작살남
조각 찾으면 붙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당시에는 멘탈 나가서 아 씨발 하고 담배피러갔고 그래서 못 찾음..


케이스3 72텔레
얘는 그냥.. 공연도 몇 번 했는데 집에서도 오래쓰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까진 듯

얘도 엉덩이가 깨짐


케이스4 미펜 짐루트 스트랫
공연 젤 많이 뛰고 그만큼 합주도 많이 다닌 기타인데
소케를 ㅅㅂ 개싸구려를 쓰고(지금은 바시너 좋은거 씀) 거기에 공연이나 합주나 내가 액션이 과한 편이라


결국 엉덩이가 깨져버리는 최후를 맞이함..

근데 머 락스타 같아서 좋아 나는
어차피 기타들 팔 생각도 없고 끝까지 다 가져갈거라..
너희는 스트랩락 꼭 쓰고 긱백은 좀 좋은거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