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딩3때 엄마친구분이 피아노 학원하셨는데 친구분 소개로 집근처에 기타학원하나 추천받아서 처음으로 기타학원 다닌곳임 

일단 기타 선생님은 나이대가 20대초중반이셨던것같고 어디서 싸게한 브라운색 긴 머리에 아이바네즈 ibanez prestige RG2550z 모델쓰시던분 이게 아마도 그떄 일제아이바네즈에서 제일저렴했던 모델일꺼임 그떄 가격이 150~160만원대 

근데 강사가 뭔가 가르킬 의향이없어보임 귀찮아함 뭐물어봐도 그걸니가 알아서 뭐하게 ? 이런반응이였음 짜증나서 3개월다니다가 그만둠 

2 학원그만두고 독학으로 기타계속치다가 고 1떄  그래도 학원 다녀보는게좋을것같아서 다니다닐려고하다가

이사가고나서 같은 고등학교 친구가 자기가 다니는 학원 소개해줌 여기는 지금은없어졌는데 장사가 너무안되서 학원 원장썜이 직접 학교앞에서 전단지 나눠주셨음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허구한날 자기학원에다니는 애들한테 친구좀 데려와라 혹은 무슨 대회같은거 나가게할려고 발악을했음 참고로 친구데려오면 문상 얼마준다고 꼬드김 아마도 지금은 손절친 그 새끼가 문상받을려고 나 데리고온듯 

기타 학원선생은 스타일이 걍 마르고 안경쓰고 조용해보이고 빵모자 쓰고다니는 집시같은 느낌들었음 

그때 당시 기타센세 기타 제임스타일러 클래식 블랙  쓰시다가 팔고 > Fender American Vintage 1959 Stratocaster Sonic Blue < 이거쓰셨음 내가  멕펜 로드원 60 쓸때인데 펜더 아메리칸빈티지 1959 저모델보고 ㅈㄴ이쁘다고 와 쩐다 이랬는데 그 집시선생 새끼가 말 ㅈ같이하더라 니같은 애들은 이런기타 제대로 쓸줄모른다고 개 비꼬아서 말하더라 ㅅㅂ련이  여기도뭐 한 10개월 가까이다니다가 그만둠 선생새끼가 하도 자기자랑만 해가지고 

3  여기는 집에서 한정거장이였는데 우리형친구가 다니는 학원에 간곳이였음 근데 진작에 여기 선택할껄 그랬음 선생님이 2번 교체가됐는데 원래 먼저 가르쳐주시던 선생님이 존레논 닮았음 ㄹㅇ 스타일이 기타는 펜더 커스텀 샵 지미헨드릭스 리버스 헤드 화이트 스트랫 가지고다니시더라 그리고 이선생님이 왼손잡이이심 이게 ㅈㄴ신기했음  

이선생님 덕분에 arctic monkeys 알게됨 원래 외국밴드좋아했지만 악틱 몽키스는 몰랐었음  그떄 선생님이랑 처음 맞춰본곡이 mardy bum 이였음  그래서 지금도 리페어샵이나 악기점 가면 칠거없을떄  이곡으로먼저 테스트해봄  

선생님이 ㄹㅇ 재미있게 잘알려주셨는데 다만 6개월? 정도하다가 갑자기 유학가신다고 런해버리심......... 영국가셨더라.....

4 제일걱정되었던거는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된다는데 아 속으로 ㄹㅇ로 막말하는 선생만 아니였으면 했다 근데 다행인게 ㄹㅇ 학원에서 짬빱제일 높은 선생님으로 된거임 우리형친구 실기 가르쳐주시던 분으로 

기타선생님이 성격이 ㄹㅇ좋았음 이선생님은 느낌이 뭔가 무소유 할것같은 스타일이심 수염기르시고 뭔가 예사롭지는 않은 스타일이였음 

근데 ㄹㅇ 슬라이드바 블루스 마니아이시더라 그동안봤던 강사들중에서 탑 1이였음  기타는 아이바네즈 j 커스텀 으로 줄게이지는 012 인가 013 끼 워놓고 치시던분임 걍 슬라이드 바로 손이 날라다니심 

근데 진짜 신기한게 이선생님도 그렇게 고수인데 기타줄 거의 안간다고하심 진짜빨리가는게 6개월에 한번될까 말까라고하시더라 걍 스트링클리너나 기타 천으로만 닦아주고 그런거 신경쓰면 기타 못쳐 기타는 소모품이야 즐기면되~ 이러심 ㅋㅋㅋㅋ 이선생님이랑 할떄가 제일 블루스많이한듯  꼭 같이 jam 할떄  스피커에 드럼 박자기 기계 연결해서 연주했음   그러고 여기 1~2년다니다가 나도 뭐 입시문제나 개인사정때문에 그만뒀음  나 20초까지는 그학원에 계섰는데 지금은 그만두셨다고하더라  한번가서 뵙고싶기는한데 그만두시기전에 뵈러갈껄 성인되고나서 몇번뵈러 갔는데 중반이후부터는 못간지라 

이만끝이다~ 내용은~ 나도 나이 ㅈㄴ쳐먹었네 

ps.> 나이든척이 아니라 ㄹㅇ 나이쳐먹은거야 시부럴탱탱부x같네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