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기추]

일본에서 첫 펜더 기추

outerfox
2025-03-10 01:13:33
조회 68
추천 11


학창시절 교회에서 어쿠스틱 기타 반주를 맡았고 케이온등을 보면서 기타의 꿈을 키웠다


일렉기타도 도전하다가 어릴 때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연습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화성학 같은 기초 단계만 하다가 관두게 되었다.


그렇게 10년 이상 지나다가 몇 주 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옛날 니코동에서 보던 기타연주 영상을 보고



(마지막쪽의 사자 最後らへんのシ者)


전부터 갖고 싶었던 더블바인딩 블랙 텔레를 보고 저걸 구하고 다시 기타를 시작하자고 다짐했다.


마침 3월 초에 걸밴크+봇치 성지순례 여행도 잡아놓은게 있어서 겸사겸사 같이 기타도 구입하기로 함


아예 똑같은 모델은 구하기 힘들고 엄청 비쌀 것 같아 가장 닮은 쪽으로 찾기 시작했다.



펜더 FSR의 더블바인딩에 헤드까지 블랙인 텔레를 찾았다.


문제는 해당 재고가 나고야에 있어서 도쿄나 요코하마쪽으로 배송 가능한지, 페이팔로 결재 가능한지 등을 문의 보냈다.




결론적으로 쿠로사와 요코하마점으로 보내주고 거기서 카드 결재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3월 5일에 결재하고 수하물 포장 부탁해서 3월 8일 귀국일에 가져가기로 한다.


1. 펜더 플래그쉽 방문





5일에 악기점 들르기 전에 펜더 플래그쉽 먼저 방문함. 






여기서도 원하는 모델이 있었는데 이미 예약(비스무리)한게 있으니 패스함


구경도 하고 시연도 하다가 피크랑 스트랩 구입함


2. 쿠로사와 악기점 요코하마





악기점 도착후 기타 상태 확인할 겸 시연도 해보고 바로 신용카드 일시불 긁음(할부는 역시 안됨 ㅠㅠ)


3. 8일 귀국




8일 20시 출발인데 4시부터 비온다고 해서 3시 반쯤 받고 하네다로 바로 감



원래 이전까지는 인천-나리타공항 만 다니다가 이번에 김포-하네다로 정한게 최고의 선택이였음.


공항에서 집까지 지하철로 2~30분 거리라 덜 힘들게 들고 갈 수 있었음



하케 살 땐 그냥 안전때문에 디자인 생각 없었는데 지금 보니 맘에 듬





첨엔 바커스부터 살까 하다가 지금까지의 내 경험상 어차피 펜더로 업글할 것 같아서 큰 맘 먹음


오인페도 토핑으로 장만하고 오늘 연결해서 쳐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이제 꾸준히 연습할 일만 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