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

‘30만원 보드’에 대한 추가적 설명드립니다.

일이공이
2025-05-30 01:43:12
조회 86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3586045

0.우선 해당 글에 대한 과분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설명이 부족하였다고 느껴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과 좀 더 구체적인 이유 및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지 합니다. 
정보탭으로 지정한 이유는 해당 글을 읽으신 분들이 이 글도 함께 읽으시어 혼란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1. 전 쌤이 중국 세션맨 출신입니다. 그래서 알리 페달들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물론 그만큼 부티크 페달도 많으심)주로 lyrock과 demonfx였는데. 나름 준수한 모습들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anlogman과 sss 복각이 좋았네요.
-아직까지 심각한 불량을 겪어본적은 없습니다. 3pdt야 헐렁한 건 일상이지만.

적어도 쌤은 한가지 결론을 인정합니다: 원본보다는 크게 떨어지는 페달도 있지만 적어도 염가 멀티 보다는 낫다. 그리고 일부는 캡쳐 보다 우위에 있다.


물론 당연하게도 저도 압니다 부티크 페달 쩔져

모를리가요.

2.제가 비판하고자 한 점은 ‘현 멀펙만 쓰며 염가 멀티이펙터, Gp100조차 리턴/믹스 아웃을 뽑으며 저가 멀펙에서 제대로된 이해 없이 톤메이킹이 왜곡되는 현 밴동의 실태에선, 정상적인 게인스테이지 하의 작은 보드를 맙추는게 낫다. 라는게 저의 요점입니다. 

일례로 저희 밴동은 진공관 앰프가 두개 있습니다. 학식 동아리 치곤 특이하죠. 과거의 유산입니다. 하지만 실태는 톤 메이킹이 어렵다고, gp100을 리턴에 꽂습니다, 캐비넷 시뮬을 끄지도 앉은채로요. 비단 그 뿐만이 아닙니다. 염가 멀티 이펙터의 특성상  불만이 쌓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두가지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1.직관성:대다수의 사람들은 멀펙에서 ‘이 노브를 만지면 어떻게 된다‘라는 관념이 부족했습니다. 각 노브의 역할을 명확히 읹하지 못하는 경우가 컸습니다. 그리고 정체되었죠.

2.정보의 바다: 수많은 것들이 제시되었지만 각 페달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별의별 시그널 체인을 다 봤습니다.

→그래서 해당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소형 페달보드 입니다. 

차피 사람들은 하는 음악은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4개의 드라이브, 특히 듀얼리스트를 위시로한 듀얼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면 생각보다 더 좋게, 되려 더 다양하게 사운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각 노브는 범위가 넓을지언정. 확실하게 표현해줍니다. 그리고 제한된 노브와 상황 속에서 더 발전하는 것을 저 스스로도, 타인에게서도 느꼈습니다.

3.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앰프를 다루는 법을 습득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앰프를 ’바꾸지 않고‘ 앰프를 조작합니다.-저는 초등교육과라, 이런 기초적인 태양 하나하나에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이 또한 모두 제 주장일 뿐입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 톤의 학습에는 실물 이펙터가 좋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소리의 완성도도요.



다음은 해당 알리 보드들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입니다.
0.먼저 들어가기 앞서 이 내용들은 저의 경험론적 귀납일 뿐이며, 어디까지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전기의 문제
해당 제품 mosky dc tank는 매우 열악한 제품입니다. 이 점을 더 자세히 말씀드려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저는 가능하다면 매물을 기다렸다다 해당 글에서도 나온 fuel tank chameleon으로 가라고 조언합니다.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1.드라이브는 각각 개개 10mA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2.ms70 cdr+는 밧데리 구동을 통해 가끔 있을 shortage 현상: 예:볼륨 및 게인의 저하, 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3.문어발 dc cable을 사용하지 않으며 각 단자의 최대 암페어양은 기재된 암페어의 10퍼센트 내외다.
라는 점에서 DC tank 또한 사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 전기적 노이즈를 비롯한 단점들이 있을 수 있어 더 강조드려 말씀드리겠습니다:어디까지나 ‘맛보기의 단계’이지 제대로 된 사운드를 위해선 적어도 상급 멀티를 사십시오.

2.케이블의 문제
이건 제가 진짜 빠뜨리고 있었네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누락시켜 죄송합니다 . 저 또한 저가 패치케이블의 지옥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모 홍대밴드의 페달보드입니다. 줄정리 도와주러 갔다가 새벽 6시까지 죽도록 줄 꽂았다 다시 뼀습니다. 원인은 패치케이블 고장.
사실 그래서 저는 제가 맞춰주는 사람들의 케이블은 적어도 개당 11000원인 것을 사용합니다.

이부분 설명드리지 않았네요. 다만 견적 상에서는 1번 예시에거 28만원이 30만원 초반으로 되는 과정에 포함되었기에, 결과적으로는 똑같습니다.
약 3-4만원 정도가 소요되나, 이정도는 투자하십시오.

3.페달 자체의 내구성.
실은 이부분은 저는 크게 느끼지 못한 부분입니다. 일례로, 제 동네 합주실엔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알리 페달보드를 만들어 두었으나, 적어도 지난 1년간 잘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선생님 보드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알리의 특성상 QC의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인지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기억 상 샤오는 환불 정책에 둔감했던 걸로 기억하고 lyrock은 친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4.스윗 스팟의 문제
사실 이는 염가 멀티이펙터의 정 반대편에 있기에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멀티이펙터의 드라이브 사운드들의 소리가 비슷하다면, 이펙터는 그 가변폭이 큽니다. 다시 말해 좋은 소리를 뽑기 힘듭니다.

하지만, 좋은 소리를 한번 찾고 나면, 그 효과는 배가 됨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찾는 것 또한 교육적 의의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제가 누락한 부분이 또 있습니다: 
이 과정은 절대로, 절대로 편하지 않습니다. 

말씀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저도 요즘 맞춰주는 거에만 급급해서 그 이후를 스스로 하는 것에 대한 게 어떠할지를 까먹고 있었네요.
톤 잡는 건 어렵습니다. 톤노브를 돌려가며 무엇이 맞는지 심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합주 때는 또 이게 아닌데, 라며 고민에 빠집니다. 또 페달이 상대적으로 구려서(재현도가 딸려서) 얻는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답:염가 멀티이펙터가 주지 못하는 사운드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당 보드는 ms70 cdr+를 사용한 일종의 멀꾹이 보드로, ms70cdr+에 있는 EQ를 통해 일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노이즈의 문제
대표적으로 팝핑 노이즈가 심합니다. 사실 근데 이건 저도 겪는거리... 공연 합주전에 최대한 많이 밟아 주시고 솔더리스 케이블을 지양하는게 최선책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전기적 노이즈의 경우 저의 경우 크게 체감되지는 않았으나, ms70에 내장된 노이즈게이트를 사용하여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아 기대됩니다. 물론 미봉책이며, 이점은 유의해주십시오. 
또한 저는 염가 보드를 맞추는 방법 중 하나로 보스의 제품을 사서 이펙터 품질 이슈를 막은 방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6.감가 및 자본 회수의 문제
추가적으로 찾아본 결과, 현 실태는 사실상 회색지대에 가까우며 결국 양심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더이상의 말은 아끼겠습니다.

7. 무엇보다 이 ‘30만원’보드의 대상은 해당 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밴드, 특히 학식 밴드를 하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1.앰프가 있고 2. 공연을 뛸 가능성이 높으며 3.따라서 톤에 대한 개선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며 4. 주변에 이미 페달보드 유저가 있을 확률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해당 유저들이 아닐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 비립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적알리 페달이 페달에 입문하기 적절하며 염가 멀펙에 비해서 앰프와 곁들인다면 더 좋은 아웃풋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민 저도 한가지 재차 사과드려야 할 점은, 완전힌 초보가 진입하기엔, 무리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페달초보가 진입하는 것과 1개월 기린이가 진입하는 건 완전 다른 문제입니다. 이부분 곡해드린 것 같아 정정드립니다.

 누구나 생각의 차이는 있을 뿐더러, 저 또한 결국 누군가에겐 기린이이고 페린이입니다. 제가 주장을 이렇게 힌다고 한들 저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 부정적 입장을 가진다면 그 분 입장이 맞습니다. 결국 저도 수많은 사람들 중 일부이며 운이 좋았을 후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생각보다 알리페달은 생각보다 더 우리 가까이에 와있다는 것입니다.

Demonfx, lyrock, xiao를 검색하면 중고 거래 내역과 매물이 가득합니다. 당장 몇몇 갤럼들만 봐도 알리 페달들을 가득 기용한 분들을 꽤 볼 수 있을 겁니다.
제 주장은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냥 30만원 대 염가 멀펙보다 더 톤 공부하기 좋으며, 소리의 아웃풋이 더 좋다 
페달보드, 너도 만들 수 있다.
이 정도 입니다.
추가적인 지적 설명 비판 원하시면 자유롭게 아래에 적어주십시오. 겸허히 수용하고 대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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