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랄친구(남자)랑 술 먹다가 헌포감

근데 건너편 테이블에 내가 고등학교때 짝사랑했었던 

여자애가 친구랑 있는 거임

걔 보니깐 옛 추억 때문인지 그 시절의 향수인지 몰라도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거지

옛날의 찌질했던 나는 죽었다 생각하고 

걔네 테이블로 가서 말을 걸었다

 나 기억나냐고, 괜찮으면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오케이 싸인 받고 우리 테이블에서 같이 술 한 잔 기울이며 옛 얘기를 

꺼냈음  

그렇게 옛 추억을 안주삼아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즈음에 내가 운을 뗐지

나 너 좋아했었다고, 그 때는 내가 찌질하고 못나서 차일까봐 마음 표현을 못했었다고... 지금은 자신있게 너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진지하게 만나보자

이런 식이었던 거 같음.

그러더니 그 여자애는 머뭇 거리며 대답했어

es335 오너임 원 기타라서 하나 더 장만할까 하는데 

에피폰 레스폴 스페셜 tv yellow랑 

물론 텔레캐스터 중에 고민 중인데 뭘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