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
기타 만들기 6 -트러스로드-
이번편은 의외로 별로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트러스로드에 대해 알아보자
나의 예상대로라면 드림 기타의 스펙을 구체화 하라고 했을때
구체화가 가능했던 일붕이는 아마 3할도 안될거고
그 3할의 일붕이중 트러스로드까지 선택한 인원은 1할 미만일거임
내 생각이긴한데 트러스로드라는게 매우 중요하지만
구조도 간단하고 중요한만큼 다들 잘 설치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크게 신경안써도 되긴한데
이참에 제대로 한번 알아보도록하자
트러스로드 크게 3종류로 나뉜다 (바이플렉스라던가 이상한것도 좀있는데 몰라도댐)
싱글액션(1way), 더블액션(2way), 트레디셔널 타입
가끔보면 트레디셔널도 싱글액션이나 1way라고 하는경우도 있는데
한쪽방향으로만 움직인다는 점은 맞긴해서 틀렸다고 보기도 애매한데
그러면 두개가 구분하기가 애매해져서
작동방식에 차이가 있다는걸 인지하고 읽었으면한다
대충 요따구로생겼는데
제조사마다 생김새가 많이달라서
작동방식으로 구분하면된다
이거 3개만 잘 이해하면
동네 리페어샵가서 얕은지식 뽐내기가 가능하다
1. 싱글 액션(1way)
구조는 중앙에 철봉하나있고
그 위에 철판떼기 하나 달려서
너트 조이면 철판뗴기가 위로 휘면서 작동한다
위로만 작동하는 반푼이다
이거 쓸바엔 더블액션쓰는게 낫다
2. 더블 액션(2way)
더블 액션도 대충 보면 싱글액션과 구조가 비슷하게 생겼는데
얘는 싱글액션과 다르게 위의 철판떼기 뿐만아니라 중심에 있는 철봉이 반대방향으로 휘는게 가능하다
즉 순휨과 역휨 둘다 아주 양쪽 다 잡아 족칠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매우 모던한 트러스로드이다
3. 트레디셔널 타입
마지막으로 알아볼 놈은 트레디셔널 타입 트러스로드이다
전통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걍 철봉 하나 떡하니 있다
이새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감도 안 올것이다.
다음 사진을 잘 봐보자
그렇다 이 새끼는 기타넥에 꾸겨서(휘어서) 넣고
위에 생긴 빈공간을 목재로 채워서 막는다.
구조를 보면 너트 반대쪽에 판떼기나 커다란 원기둥같은 앵커가있다
이부분을 넥 안에 심고 꾸겨서 넣은후
너트를 돌려서 트러스로드를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트러스로드 위에 있는 나무 부분이(지판) 솟아 오르게 되는 원리다.
3가지 방식의 트러스로드의 작동방식을 이해했다면
어디가서 트러스로드 좀 안다고 깝쳐도된다.
다음으로는 트러스로드 선택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알아보자
보통 기타 시장이
빈티지 vs 모던 구도 이다.
트러스로드도 보면
빈티지(트레디셔널 타입)와 모던(더블액션)으로 나눠진다 (싱글액션은 나가 있어라)
가끔 레딧에서도 이런주제로 토론하는것도 보이는데
대충 의견을 종합해보면
빈티지측
-기타의 넥은 꽉 차 있어야 좋은 소리가난다
-듀얼은 설치할떄 넥의 목재손실이 많다
-듀얼로드의 내부는 텅비어있어서 빈소리가난다
-듀얼은 무거워서 울림에 방해가된다
-좋은 목재로 넥을 만든기타는 역휨이 발생할 수가 없다
-펜더 깁슨 존써 뮤직맨 같은 메이저 브랜드도 아직까지 트레디셔널 타입만 고집한다(일부 라인업제외).
대충 이런 의견으로 트레디셔널 타입의 우월성을 말하는듯하고
모던측
-톤알빠노? 트러스로드가 설치쉽고 작동만 잘되면 끝임
대충 이런느낌인거같더라
필자는 사실 톤에 별로 관심은없는데 가벼운걸 좋아하며
트레디셔널 타입이 근본이기도하고
뭔가 어려워서 설치하고나면 뿌듯할거 같아서
매우 가볍다는 풀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트레디셔널 타입 트러스로드를
사다 써볼 생각이다
일붕이들도 드림기타의 트러스로드를 까지 정해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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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