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기념 대형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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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8 20:39:34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3730882

바로 펜커 포스트모던 저니맨 레릭 - 65 스트랫

옛날에 뮤포에서 보고 반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생긴놈이 보이길래 관심을 가짐

그 당시 본게 이놈이었고 포지션마크 부터 색조합이 내가 취향이라 언제가 사고싶다고 했는데 어느순간 보니 팔렸더라 ㅋㅋ

막상 돈이 좀 모이니까 못구해서 아쉽다~ 생각할때 지금 기타를 보게된거

무튼 비슷한 느낌주고싶어서 픽업커버, 볼륨 및 톤노브를 에이지 있게 교환함

넥 후면 사진

넥힐도 있고 세월감 느껴지는 넥 후면 레릭의 구린내가 날 미치게함…

그래도 이친구가 생긴건 빈티지인데 막상 써보면 모던지향이라 걱정이었는데 왠걸

직접 가서 만져보니 외형, 스펙 모두 만족스러운 기타라서 시연 10분하고 바로 결제함

퇴사까지 계속 벼르고있었는데 안팔려서 다행

조잘조잘 말이 많았는데 이왕 복귀하는 김에 큰거 하나 지르고 싶었어

저축한 돈을 좀 쓰긴했는데 후회는 없다

반년동안 바빠서 기타 유기했는데 다시 연습 열심히 할게

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