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글에서 아무거나 하나 가져와봤음 난 이 디자인이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저 컷어웨이가 그래
뭔가 자라다 만 것 같은 느낌을 준단 말이지
하지만 이 기타와 헥스폴을 번갈아가면서 관찰해본 결과 나는 어떻게든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음

헥스는 이런 플로렌틴 컷어웨이를 일렉기타에 접목하고 싶었던거임
근데 내가 보기엔 저런 낮은 플로렌틴 컷어웨이를 텔레에 그냥 박은게 뭔가 없어보이고 어색한 느낌의 가장 큰 원인인거 같았음

그래서 일단 플로렌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컷어웨이를 좀 튀어나오게 해봄
회사에서 몰래하는거라 퀄리티가 구린건 어쩔수가 없음 하다 발소리 들리면 화면 꺼야 함

여기서 깨달은 사실인데 헥스 텔레는 바디가 좀 더 얇다? 뭔가 홀쭉하다?
사실 이런 수정은 기존 펜더 텔레 쉐입에 익숙해져 있던 유저들의 눈에 원인모를 어색함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허벅지에 기타를 올려놨을때 포지션이 내려감으로 인해 연주 상의 불편함을 가져올 수도 있음

그래서 바디를 펜더 텔레만큼 살찌워봤는데

딱 여기까지 해보니까 결정적으로 느낌이 왔음

그냥 원본이 답이고 레오펜더는 신이며 천재라는거임

반드시 새로워야 한다는 함정에 매몰되면 안됨 어차피 뭘 해도 텔레캐스터 바리에이션 만드는거면서

굳이 쉐입을 건드리지 않아도 충분히 개성있고 보기 좋게 변조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헥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