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CP랑 걸데모 중에 뭘 쓸까 고민했는데, RHCP는 누군가 할거고 역시 닉값 해야할거 같아서 걸데모로 감.

내 최애 아티스트는 내 닉네임 그대로 Girls Dead Monster (줄여서 걸데모)고, *Angel Beats!*라는 Key사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가상의 밴드임.

‘도대체 그게 뭐길래 저 고닉은 맨날 저것만 커버해서 올리냐’고 생각했을 일붕이도 있을 거임.

<걸데모의 사운드>

이 밴드의 사운드적 특징은 시원시원한 기타톤과 귀에 꽂히는 기타 솔로임.

요즘 J-pop처럼 엄청난 차력쇼 없이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인데, 뭔가 들으면 귀에 팍 박힘. 특히 솔로 라인을 정말 잘 짬.

진짜 노래 하나하나마다 기타 솔로가 전부 좋음. 인트로도 귀에 팍 박히고

대표곡인 crow song과 thousand enemies

<2대 보컬 '유이'와 LISA>

걸데모에는 보컬이 총 2명 있는데, 내가 특히 좋아하는 쪽은 2대 보컬 '요시오카 유이'임 (내 아내임 ㅋ)

(일본 유명 싱어송라이터 유이랑 성까지 동일함;;)

유이 보컬 역을 맡은 가수가 사실 생각보다 꽤 유명함. 알 사람은 다 아는 그 이름

바로 애니송계의 여제 LISA

소아온, 귀멸의 칼날 오프닝 부른 그 사람 맞음.

LISA의 본격적인 데뷔는 걸데모 유이 역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시작됨.

Angel Beats!로 확 떠서 이후 전설적인 커리어를 써내려감.

LISA가 방영 직후 1년간 걸데모 명의로 전국 투어를 돌았는데, 사실상 이 이후로는 제대로 된 걸데모 라이브가 없음 ㅠㅠ

가끔 LISA 단독 콘서트에서 1~2곡 부르는 정도가 전부

<걸데모 이모저모>

엔젤비트가 전개가 급하다는 이유로 욕도 좀 먹었지만, 노래 하나만큼은 진짜 GOAT급이라는 거 본 사람들은 인정할 거임.

그 중에서도 걸데모는 아주 큰 역할을 함.

지금은 퇴물 취급이라 나 뺴면 거의 아무도 연주 안 올리지만, 예전엔 나름 인기 꽤 많았음.

지금도 간간히 기억해주는 고마운 일붕이들도 있으니깐....

그래도 최근엔 '헤븐 번즈 레드'라는 게임에 콜라보로 등장하면서 간만에 예토전생함.

나도 걸데모를 오래 좋아하긴 했지만, 막상 커버를 시작한 건 1년이 채 안 됨.

그 전에는 아예 씹덕곡 자체를 안 쳤었거든.

근데 씹덕곡 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건드린 게 걸데모였고,

그 이후로 일마갤에 총 13개의 걸데모 커버 영상을 꾸준히 올림.

아래는 내가 일마갤에 올린 걸데모 커버 영상들임

https://m.dcinside.com/board/electricguitar/3651946

아직도 몇 곡 더 남았는데, 요즘은 좀 질리기도 하고 뱅드림에 푹 빠져서 점점 유기 중인 상태 ㅠㅠ

<그동안 모은 걸데모 앨범>

<걸데모 공식 밴드스코어>

<요시오카 유이의 기타>

고증 살리기 위해 오픈험에 닷 인레이 박힌 모델로다가 찾아서 샀음. 일반적인 sg랑 좀 다름.

모델명은 깁슨 SG faded 2018

<연주 영상>

엔젤비트를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슴이 아련해질 그 곡 

My Song 커버 영상

이 곡은 사실 1대 보컬 '이와사와'를 상징하는 곡이지만,

일렉기타가 들어간 밴드 버전은 유이 버전밖에 없음... 이와사와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그걸로 커버함.

마지막으로 엔젤비트 안 봤으면 꼭 봐라..... 그리고 걸데모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