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모 지원사업에 내가 90% 작업한 곡으로 지원해서 합격함 (기타 녹음/보컬 작사 녹음 제외 다 내가 만듬 기타 라인까지)

2. 지원 사업은 인디 밴드의 미발매 곡 발매를 책임져서 지원 + 무대 새워주기 하는거고

3.. 우리 밴드 신생 밴드라 이게 합격되면 내가 만든 곡이 첫 발매 즉 데뷔곡이 되는거임

4.근데 지원사업 합격 되니깐 우리 밴드 리더가 갑자기 곡의 분위기가 우리 '팀'의 분위기랑 맞지 않는다면서 새로운 곡을 쓰기로 함

5. 8월 중순 녹음인데 아직새 곡 데모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

풀버전)

자작곡을 내(직장인) 개인시간 써가면서 드럼 기타 라인까지 직접 만들어서 와꾸를 잡아옴

보컬이 작사 하고 녹음 하고 기타 불러서 녹음 마쳐서 데모가 나옴, 그리고 이걸로 모 지원사업에 넣어서 합격함

근데 밴드에 기타가 3명인데 (왠진 모름 리더가 정함) 내가 쓴 곡은 기타가 2개임. 음악적으로 필요해서 기타를 2개를 넣은거고 전원이 참여해야한다는 형평성을 위해서 어거지로 3기타를 쓰고싶진 않았음

그래서 지원할때 필요한 영상 찍을때나 밴드에 피드백 요청할때 참여 안하는 기타 (A라고 함)가 직접 말함 : '내가 참여 안해서 주의깊게 안들었다'

근데 합격하고 나니깐 리더가 곡 색깔이 우리 밴드랑 맞지 않는다며 데뷔곡으로써는 내기 싫다라고 함

얼탱이가 터저서 따지니깐 새로운곡 + 내가만든 곡 두개를 하자 함

근데 참여 안하는 A가 합격 후 곡 연습할때 되니깐 곡 구성에 대해 딴지를 계속 검 - 코러스 보컬라인과 리드기타 라인이 겹친다, 보컬이 묻힐것 같다

일리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작곡가(나)가 괜찮다, 패닝, 믹마로 해결할 수 있고 이게 이 곡의 특징/색깔이다 라고 주장함. 무엇보다 대채제로 가저온 라인이 별로였음

이걸로 한 3주 언쟁이 있고 둘 다 완강하게 자기주장하다가 리더가 내 곡은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데 이번 지원사업은 그냥 새 곡 한곡만 하자 선언함

나도 싸우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냥 그렇게 하자 했는데 그냥 좆같음 : 이럴거면 내 곡으로 지원을 왜했고 왜 심사도 받고 합격한 곡에 딴지를 거는지도 모르겠고

결국 새로운곡 하나 만들기로 함 - A가 주도해서

새로운 곡 만드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갑자기 한달만에 뚝딱 되는게 아니다 했는데 뭐 해보갰다함 밴드 7명 전원이 다 참여하면 빨리 나오지 않겠냐 그럼

근데 결국 시간지나니깐 A가 혼자 다 하고있음 7/8박의 곡을 만들고 있음

????

곡도 내 스타일도 아니고 이런 해프닝도 있고 해서 정내미 다떨어지는중

그래서 현 심정은 이번 프로젝트 끝나고 나갈까 생각중

갤럼들 의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