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참여글 념글 간김에 조금 더 조사를 해보니

기존 방향성을 아주 잘못잡고 있는것 같아서 새롭게 글 싸보겠다.

(가감 없이 까는 부분도 있겠지만 HEX 사랑해요)

0. 스탠다드한 텔레캐스터와 현 헥스텔레 상황

우리가 뒤지게 이쁜 텔레캐스터를 생각해보라 할 때 보통은 이런 모습일거임.

(출처: 뮬, 갤, 페이스북 구글링)

근-본의 버터스카치, 이지카 기타 (대충 fsr 일펜 트레) 등등

자, 그러면 현 헥스 텔레의 이미지를 보자.

난 도데체 이게 무슨 색 조합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상위 라인에 플레임 탑? 이게 대체 무슨... 

단연코 텔레에 바인딩 찾는 사람은 있어도 플레임탑 찾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단언한다.

바디랑 헤드는 말 안해도 알지?

텔레 디자인팀은 사장님이 강제로 밀어붙여서 한거 아니면 재개편을 하도록 하자.

1. 성공했던 시리즈를 돌아보자

헥스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다듬어서 정리해보겠다.

1.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2. 적절한 가격별 옵션/색상 갈라치기

3. 스탠다드한 규격의 쉐입

4.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킥 옵션

(개인 주관) 이를 100% 만족시켰다고 보는 `초기` 헥드리스 시리즈를 보도록 하겠다.

어차피 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설명 부분임으로 넘어가도 좋다.

1, 2번은 라인업 별로 보는게 맞아보여서 후술하고

일단 3, 4번 항목을 먼저 보도록 하자.

헥스를 빼고 헤드리스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인 

스벅의 쉐입을 상당수 일부 벤치마킹 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아주 높게 평가하는

(출처: 헥스 공홈)

허큘 교수형 + 튜너를 꼽을 수 있는 헤드 옵션이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킥 옵션으로 추가된다.

자 이제 1, 2번을 라인업 별로 다뤄보도록하자

* n400 

- 가격: 신품 49.9 / 중고 20후반 ~ 30초반

- 색상: 검정색, 아이보리

- 주요옵션: 스테인리스 프렛, 로스티드메이플

그냥 깡패다. 동 가격대 적수가 없다.

메탈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무게의 장점만으로도 구매할만하다.

나도 피쉬맨 픽업으로 업그레이드 된 놈으로 한대 가지고있는데 아주 만족한다.

* n500

- 가격: 신품 59.9 / 중고 30 중후반

- 색상: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 주요옵션: 하위 라인 옵션 + 트레몰로 브릿지 (암)

내가 보기엔 여기는 미끼 라인업이다.

색상이 호불호가 워낙 갈리는 색상이라 

여기를 점프하고 n700을 구매하게 하려는 전략이 아닐까싶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구매하던 시점엔 n400과 n500의 중고가가 거의 비슷했다.

그럼에도 못생긴 색이 싫어 난 n400 샀다

* n700

- 가격: 신품 93.5 / 중고 60 중후반

- 색상: 퍼플버스트 / 블루버스트

- 주요옵션: 하위 라인 옵션 + 버스트 탑, 피쉬맨 픽업

스벅 가격이 부담스러운데 n400은 좀 아쉽다 하면 난 얘가 깡패라고 본다.

일마갤 아이돌 중 하나인 ㅉㅁ도 이 기타 쓰는거같더라

2. 새로운 텔레는 이렇게 만들자.

헥드리스 찬양글이 아니므로 우리는 이제 헥스 텔레의 방향성을 잡아야한다.

1.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2. 적절한 가격별 옵션/색상 갈라치기

3. 스탠다드한 규격의 쉐입

4.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킥 옵션

위에서와 같이 3, 4번 이후에 1, 2번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헥스 텔레의 바디 쉐입은... 스탠다드함과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헥스의 정체성은 헤드에서 쇼부를 보고 바디는 포기하도록 하자.

별로 오래되진 않았지만 텔레하면 다 저렇게 만드는 역사가 증명한(?) 바디 쉐입이다.

헤드는 다른 갤럼들이 아주 야무지게 만든 것 같고

돈받고 헤드만 고민하는 직원이 한명쯤은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쯤하고 넘어가겠다.

그리고 텔레를 불편기로 만드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디 컨투어가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기존과 같이 이거는 꼭 안고 가도록 하자. 

그리고 고정형 2포인트 브릿지로 사용중이던데 이것도 좋고 

3새들의 인토 단점을 보완한 6새들 브릿지도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n400 개선판에서 나온 것 처럼 픽업 변경을 고려한 라우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1, 2번 부분을 라인업 별로 구성해보도록 하자

기존 텔레 라인업이 Talent series 에서 따와 T100 이런식으로 구성되고

헥스리스와 합쳐 Next series 에서 따와 N400 이런식으로 구성되니

둘다 계승하여 혁명한다는 의미에서

Next Talent Revolution - NTR 로 하겠다.

(색상은 지판/바디색/픽가드색으로 한다)

* NTR 100

- 가격: 29.9

- 색상: 메이플/검정/검정, 메이플/아이보리/민트그린, 메이플/파랑/민트그린

- 주요 옵션: 니켈프렛, 메이플 넥, 메이플 지판, 유광 피니시 바디, *킥옵션 (컨투어, 6새들 브릿지 / 2포인트 브릿지)

기본 라인업이다. 기존 t100을 계승한 라인업이다.

가격은 t100 동일하게 가보자 

여기서는 뉴비를 잡아야한다. 이뻐야한다. 

다른건 신경쓰지말자. 무난하고, 이뻐야한다.

텔레에 무광은 죄악이다. t100, 넌 죄인이야.

왜인지 모르겠으나, 텔레쪽엔 메이플 지판만 있어서 단가 때문인가 싶긴하다.

메이플 지판만 사용할거라면 국밥 컬러 조합이 답이다. 

검정바디에 검정 픽가드, 흰색(올화) 바디에 민트 픽가드, 파랑 바디에 민트 픽가드

무난한 무채색 흰/검에다가 하브2 인기 컬러인 파랑바디 민트 픽가드를 

뉴비 미끼 상품에 추가해봤다.

동가격 대 코로나 입문 텔레를 확실히 이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NTR 200

과감하게 삭제한다. 

t100에 플레임탑 올려서 t200을 기획한 사람은 시장 조사를 다시 하도록.

* NTR 400

- 색상: 로즈우드/검정/민트그린, 로즈우드/파랑/민트그린, 로즈우드/빨강/민트그린

- 주요 옵션: 스뎅프렛, 로스티드 메이플 넥, 로즈우드지판, 유광 피니시 바디, 킥옵션

자 이제부터 진심 뉴비와 텔레를 찍먹하려는 기존 줄쟁이들을 위한 상품임

여기서부턴 내가 가격을 적진 않겠지만

n400에서 처럼 스뎅프렛과 로스티드에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개인적으로 n400보다 더 낮출 수 있으면 좋다고 보긴한다.

목표를 스윙 s100ex (숫자생략금지) 급으로 보도록 하자.

그리고 사운드는 가급적 씹덕톤을 겨냥하여 픽업을 달아주도록 하자.

* NTR 500

- 색상: 메이플/버터스카치/검정, 로즈우드/팥색/민트그린, 로즈우드/팥색/민트그린

- 주요옵션: NTR 400 옵션 + 락킹튜너

색깔놀이 + 락킹튜너인데 n400>n500 처럼 10만원 올리면 

안팔릴거같아서 NTR400 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으면 한다.

미끼 라인이긴 하지만 인기 색상인 버터스카치를 여기 넣어주도록 하자.

* NTR 700 / NTR 700 D

- 색상: 로즈우드/파랑/민트그린, 로즈우드/빨강/민트그린, 로즈우드/검정/민트그린

- 주요옵션: NTR 500 옵션 + 바인딩(D 옵션 - 더블바인딩), 픽업 업그레이드

명심해라. 텔레 룩딸은 플레임 메이플 탑이 아니라 바인딩이다.

내가 뮬질하면서 동 기타 대비 비싸고 빨리팔리는 색상만 넣었다.

흉골이 뽀사져도 덥바를 찾는 정신나간 놈들이 있으니 옵션으로 두도록 하자.

자 여기서 가격대를 어떻게 잡아야하느냐

스펙이 짱짱한 크래프터 모던 서울과 

펜더 하위라는 이름값과 더블바인딩 들어간 스콰이어 클바랑

맞짱 뜰 수준은 되어야한다.

씹덕톤 뽑아줄 픽업 잊지말고.

======== 정리 ========

1.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2. 적절한 가격별 옵션/색상 갈라치기

3. 스탠다드한 규격의 쉐입

4. 불편함을 해소시키는 킥 옵션

이걸 잊지말길 바란다.

헥스 솔직히 첫 인식은 안좋았는데 헥스리스와 다른 신상 라인업을 보며

발전가능성이 큰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국내 브랜드로써도 응원하고 헥스 자체로써도 응원한다.

그리고 만약 갤럼들의 의견대로 기타를 제작하게 된다면 황올이 아니라

리뷰를 강요하는 조건으로 선정된 애들한테 새 기타 뿌리고 랜덤으로도 한두대 뿌리도록.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