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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컬혐오는 실력부족이라는거 어느정돈 이해가지만

도롱뇽
2025-08-20 08:48:55
조회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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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3781813


일단 합주라는거니까


보통의 경우 합주를 하다가 전체적인걸 잡는건 독학으로 배울 수 잇는 부분이 아니잖아


음대생이 아니고서야 그걸 잡아주고 지도해줄 사람이 보통 없으니까


그래서 악기맨들의 실력부족이 무조건 발생한다고 봄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면서 보컬한테 욕하는경우가 많겟지




하지만 학교밴드등 아마추어레벨에선 보컬이 악기를 전혀 다뤄본적 없는 경우도 허다하니까 악기맨들 입장에서도 더더욱 아니꼽게 볼 수 있는 거 같음


그래서 소통하는 과정에서 

“아 쟤는 왜 내말을 안듣지?“

”왜 맨날 내가 하기 싫은 요구만 하지?”

이런 문구들이 머리에서 뜨는 거지




삼인행 필유아사라고 그런말도 스스로 곱씹어보는 태도또한 중요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만약에 우리가 2~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친족들한테 비트코인을 사라고 말한다 생각해보셈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어린놈이 뭘안다고 까부냐는말로 돌아올거임


결국 차분하게 들어보고 “이거 가능성있다.” 하고 애기들 말을 들어주는 경우도 있겠지



근데 대부분은 무시할걸?


공감의 문제니까 요구사항을 들어주는건



저는 결국 사람간의 소통이니까 감정을 생각해야된다고 봄



완만한 해결을 위해 보컬이 들어주기 싫은 요구를 말하더라도

나도 잘 모른다는걸 인지하고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보컬은 또 기분 상하지않게 자기 의견을 전달하고

이 양쪽이 성립해야 건전한 성장이 되는건데



참 이게 사실 이상이니까 

저는 그런 갈등은 어느정도는 필연적인거라고 봐요




그렇다고 보컬을 무조건 혐오하는건 잘못됐지만


나부터가 열려잇는게 중요하지만!


수많은 인과관계가 얽혀있는 밴드 내에서 악기맨들의 보컬혐오가 비단 ‘합주’의 영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그냥 제가보기엔 머 답이 없는 문제같음 사실...

저만의 결론은 둘다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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