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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글 날아가서 다시 쓴 멀티이펙터 추천(장문)

율아0
2025-08-28 23:59:40
조회 450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3801229

ㅇ인터넷 창 정리하다가 1시간 동안 쓰던 글 날라감 애미

존나 정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다시 쓸 에너지가 없다 그냥 날림으로 쓸테니까 질문은 댓글로 가격은 뮬 기준임

긴거 읽기 싫으면 막줄로

~50

무어, 플라마, 넉스, 암페로 등등 

이 가격대는 앰심 안쓰는거 추천함 PA든 리턴이든 개인적으로 추천 안하는데 저가형은 특히나 앰심 퀄이 구려서 저점이 존나게 내려감 곱게 앰프 인풋에 박자

집에서 잡은 톤 합주, 공연장에서 그대로 쓰고싶다<< 이건 쿼코 할배가 와도 안됨 모니터링하는 장비와 볼륨에 따라서 톤이 달라지니까 그냥

집에서 뼈대만 잡아놓고 톤은 합주실 가서 맞추자


이 가격대는 특히 유명하고 조작이 편한걸로 사자. 그래야 본인도 편하고 합주 때 남이 잡아주기도 편함. 터치스크린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하는데

저가형의 경우 초보자가 사용하기도 하고 남이 대신 잡아줄 일도 잦아서 터치스크린 메리트가 엄청 큰 것 같음


만약 본인이 합주나 공연할 생각이 없으면 플러그인을 더 추천함. 힐릭스 체인 dsp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힐릭스 네이티브나 저점 뒤지게 높은 뉴럴 플러그인처럼 프로 레코딩에서도 사용 가능한 플러그인들이 많아서 굳이 하드웨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50~70


지티천코어 : dsp 매우 넉넉하고 체인도 자유로운거 알겠는데 조작성이 쉽지 않다고 생각함. 단독으로 쓰기보다는 멀꾹이 공간계로 쓸 때 가장 빛나는 페달같음 앰심도 내 취향은 아니었음


팟고: 좀 무겁긴 한데 힐릭스랑 소리 차이 그렇게 크다고 생각하진 않았음. 풋스위치도 많고 익페도 달려있어서 합주 공연용으로 굴리기 매우 좋다고 생각함. 내 기억상 앰프 블록이 고정으로 박혀있었던 것 같은데 그거 아깝다고 억지로 앰심 쓰지 말고 앰프 인풋에 물리자. 탈옥하면 아마 앰프블록 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유튭 찾아보면 될듯.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에서 가장 추천함.


암페로2, 암페로 2 스테이지: 암페로는 공간계 자체가 워낙 좋았고 앰심 퀄도 괜찮았는데 그놈의 드라이브가 너무 구렸음. 캡쳐 추가된 이후로는 퀄은 좋지만 dsp가 딸린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음. 추후에 내용 보강해봄


헤드러쉬 mx5: 이제 중고가도 좀 떨어진 느낌인데 일단 내장 앰심+캡이 끝내주게 구렸음. 외부 IR 써야 그나마 사람같은 소리 나는데 그것마저도 썩 맘에 들진 않았음. 그럼 드라이브는 좋냐? 그것도 잘 모르겠음. 결국 터치스크린+ 익페+ 휴대성 정도가 강점인건데 현 시점에서 굳이 이걸 쓸 이유가 있나 싶다


70~160


여기부턴 앰심 써도 말리진 않겠다 라인임(힐릭스+리턴은 하지 말자 그냥 이건 성공하는걸 못봤음)


농쿼: 얘는 만해도 없는걸로 알아서 일단 추천에서 제외함. 농켐/농엑스/농쿼 전부 다 보드 위에서 꾹꾹이랑 붙여서 쓰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


힐톰프, 힐톰프 xl: 내가 제일 오래 쓴 멀티임. 조작도 편하고 가격도 착하고 업뎃으로 퀄도 많이 올라와서 사실 멀티 하나만 고르면 이거 고를 것 같음

앰심 안쓰면 dsp 모자랄 일 거의 없고 앰심 써도 공간계 모노에 클린/드라이브 채널변경 가능한(brit 2203이나 Grammtico) 같은 앰프 쓰면 단독으로도 충분히 굴러감


프랙탈이랑 다르게 힐톰프 작은건 스냅샷 3개까지밖에 못써서 단품으로 사용할거면 xl 추천함. 스냅샷도 4개에 레이아웃 설정하면 스냅샷 4개 + 이펙터 온오프(패러미터 변경도 가능) 스위치 2개 할당 가능해서 가변성이 엄청 좋음


나노플러스 위에 xl이랑 익페 하나 올려서 쓰면 금전적/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음. 밴드하면서 거진 95프로는 저걸로 다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함


힐릭스 LT: 존나게 무겁긴 한데 이 가격대에 플로어랑 동일한 dsp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함. 익페가 ㅈㄴ 불안불안한게 문제라서 본인이 익페를 자주 사용한다면 LT보다는 플로어를 추천함. 익페나 인아웃 단자, 스크립트 이런거 상관 없고 dsp만 중요하다 싶으면 LT로 ㄱㄱ 학식밴드에서 쏜애플같은 인디곡할때 힐릭스만한 효자가 없음


힐릭스 플로어: LT랑 비교하는것만 들으면 이새끼 비싸기만하고 다른게 뭐야? 싶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마감이 다른게 느껴지긴 함. 본체에서 인풋 아웃풋이나 컴프레서 미터링을 볼 수 있어서(이건 LT도 가능) PA로 뺄 때 엄청 편리하기도 하고 LT랑 비교하면 체감상 익페가 25배정도 든든함. 다만 힐타디움이 곧 출시되기도 하고 동가격대 켐퍼나 프랙탈에 비해 앰프 퀄리티가 아쉬운 건 사실이라 본인 성향을 잘 파악해서 구매하자. 무게 상관 x/ 튼튼한 게 중요/이펙터 개수 중요/ 편의성 중시 등등에 해당사항이 있으면 지금 사도 후회할 것 같지는 않음


켐퍼 플레이어: 단품으로는 추천하기 좀 애매한듯함 집에서만 사용할거면 만해해서 써도 괜찮지만 플러그인 놔두고 굳이 싶기도 하다. 공연의 경우 풋스위치 개수가 제한적인데다 기기 자체에 스크린이 없어서 애로사항이 컸음. 그래도 이 가격과 크기에 켐퍼 소리를 쓸 수 있다는 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함. 기존에 녹음용으로 빵켐이나 스테이지 사용하다가 넘어가는 건 적극 추천. 


켐퍼 토스트: 요즘 가격 내려가는 추세던데 책상에 공간 넓으면 인테리어도 되고 참 괜찮은 이펙터임. 홈/스튜디오 레코딩의 경우 다양한 톤 보다는(굳이 따지자면 기괴한 톤) 정갈하고 퀄 좋은 정권지르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업계 표준인 켐퍼 매우 추천함.  만해로 민심 깎아먹긴 했지만 얘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편이라 모난 곳 없이 쓸 수 있음


켐퍼 스테이지: 켐퍼로 공연을 할 거라면 당연히 스테이지를 추천하는데, 개인적으로 앰프 인풋>>>>Pa>>>>>>>>>>>>>>>>>>>>리턴 순으로 선호하는 편이라 본인이 Pa 사용에 자신이 있는 경우에만 추천함. 주변에 계신 프로 분들은 PA로 잘만 공연 하시지만 우리 이부이들은 경험의 차이도 있고 공연장 엔지니어가 Pa 쓰지말라고 땡깡피우는 경우가 많아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하자


프랙탈 FM3(MK2): 소리가 그렇게 좋냐?(o) 조작성이 그렇게 좋같냐?(O)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펙터라 사심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실제로 내가 써본 모든 멀티(플러그인 포함) 중에 제일 만족스러움. Pc 에딧 사용하면 사용법 자체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음. 뭐 패러미터가 많아서 무섭다고 하는데 기본 패러미터는 간단하고 복잡한건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소리 충분히 좋음. 사용법이 어려운게 아니라 에딧 없이 조작하는게 매우 어려움. 그래도 적응한다면 풋스위치 레이아웃 자유도가 높아서 fm3 단품으로도 공연하는데 지장 없음.


Dsp 딸리냐고 물어보는 사람 많은데 쓰기 나름인 것 같음. 캐비넷/IR에서 ultra res 쓰는 지, 리버브 퀄리티 뭘로 쓰냐에 따라서 Cpu 점유율이 많이 달라지는데 타협하면 충분히 마크1로도 굴릴 수 있음. 다만 스톰프 쓰는 사람들은 톤엑스같은 외부 앰심을 붙이면 앰프시뮬 dsp만큼 다른 블록에 투자할 수 있는데(힐릭스는 앰프가 가장 크게 dsp를 잡아먹음) 프랙탈은 앰프가 Dsp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페달을 붙여도 드라마틱하게 Dsp 세이브가 되지는 않음. 그래도 가격차이 심한거 아니니까 여유 있으면 마크2 사자.


200~

톤마스터 프로: 안써봤음. 정확히는 합주실에서 후배가 쓰는 톤마로 톤 몇번 잡아준게 다임. 그래서 퀄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조금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느낌임. 넉넉한 dsp, 터치스크린과 아기자기한 이펙터 레이아웃 등등 강점도 확연하지만 큰 무게, 아쉬운 이펙터 개수 등등 단점도 확연함. 그래도 최신 플래그십 멀티인 만큼 퀄리티가 아쉽다는 느낌은 크게 없었음. 기왕 사는 거 좋은 거 사고싶은데 쿼코는 불안하고 프랙탈은 복잡하고 잘 모르겠고.. 이잉 골라줘잉>> 톤마사세요



쿼드 코어텍스: 요즘 중고가도 좀 내려간 추세던데 예나 지금이나 스타성 하나는 확실한 친구임. 느리지만 플러그인도 하나 둘 이식되고 있고 업데이트도 나름 꾸준하게 진행중인 것같음. 항상 공업용 이펙터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서 사람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음. 이미 믹싱/마스터링이 끝난 샤~한 소리가 기기 자체 특징이라 앰프 인풋에 박으면 좀 디지털스러운 맛이 났음. 일단 뉴럴 플러그인을 먼저 써보고 취향에 맞는지 꼭 확인해보자.


얘도 이펙터 가짓수가 좀 아쉽고 공간계들이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좀 있긴 한데 업뎃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어서 충분히 추천하는 이펙터임. 일단 깔끔한 폼팩터+낭낭한 dsp라는 사기적인 조합을 타고난 기기라서 안정성이 아쉽니 소리가 아쉽니 해도 오랜 시간동안 메인스트림에서 머물 이펙터라고 생각함.


Fm9: 이거는 사라고 말을 못하겠음 업이신 분들이야 이런 글 없이도 알아서 잘 사용하시겠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이 가격대+무게를 감당하면서까지 써야 할 이유가 있냐라고 하면 조금 애매한 것 같음. 픔3 터보로도 충분히 굴릴거 다 굴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본인 라우팅에 대한 확신과 고집이 있는 경우에만 구매하도록 하자. 이거 쓰는데 리얼앰프 단독만도 못한 소리 나는 경우도 봤음. 


사실 이미 사용하는 기기가 있다고 하면 경로 의존성 때문이라도 계속 그 기기 사용하는게 베스트고, 이제 막 구입을 결정한 입문자라면 최대한 본인에게 맞는 이펙터를 구매해야 나중에 고생할 확률이 적음.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나 레슨 선생님의 장비를 따라 쓰면 프리셋 돚거 및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으니 구입 전에 고려해보자.


결국 본인의 주된 사용처(홈레코딩 위주/ 합주 위주/ 앰프 직결 or Pa 사용) 및 모니터링 장비에 따라 적합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본인 상황에 맞추어 구매하자. 그리고 유튜브 샘플은 너무 믿지 마셈. 후보정의 문제를 떠나서 "듣기에는" 비슷한데 연주해보면 확연히 다른 경우가 있어서 소리 보다는 사용 후기를 위주로 찾아보는 걸 추천함. 



예전에 써둔 앰프랑 멀티 관련 글들 있어서 필요하면 댓글로 말해주셈. 링크 추가해서 수정하겠음.


글 다 읽었는데 잘 모르겠으면 댓글로 예산/장르/사용처 등등 적어주면 대강 선택지 좁혀서 추천해봄. 


굉장히 젠틀하고 유익한 정보글 감성이었는데 그냥 뻘글 템플릿으로 전락한게 원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