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남들이 영포티라고 놀리면 여유롭게 웃으면서 "너희 쉬는 청년들 내 경제력이 부러워서 그렇지?" 이렇게 딱 말해주면 사람들이 처음엔 다 욕할텐데

그때 딱 선심쓰듯 버거킹, 맘스터치 기프티콘 뿌려주면 바로 눈빛이 선망의 시선으로 바뀌면서 그 자리에서 형님 형님하면서 존경심 마구 표출한다

그렇게 40대가 계속 영포티 소리 나올때마다

코웃음 치면서 햄버거 뿌리는

문화가 정착되면

이대남들 속으로 '우리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건가?

여태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나??

어떻게 조롱을 했는데 햄버거로 갚을 수가 있지?

이런 자아반성 분위기 짝 퍼져서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지금까지 우리 생각해주는건 역시 40대 형님들 밖에 없었다고 다 잘되라는 의미에 우리 욕하고 나무란거였다고 점차 진심을 깨달아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주변 이대녀들한테는

정말 통 크고 좋은 오빠라고 소개팅도 주선해주고

이제 영포티라고 놀림 받으면

40대 특유의 경제력을 과시해서

가난한 이대남들을 조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