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반]

일붕이 설레는 썰.txt

Tom_Anderson
2025-10-22 14:19:52
조회 65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3918355

내가 글을 잘 못써..이해해쥐.

짝녀가 갑자기 날 붙잡고 말하는 거야. 저기..있잖아.. 혹 시..나랑 .. 난 여기서 엄청 두근거렸지. 아, 내 인생 첫 고백 받는 게짝녀구나, 하면서 설렛어. 무튼 짝녀가 같이 영화 보자고 하더라고. 영화 이름이 너의 색이었어.
뭐 영화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 미안, 너무 심장이 두근거려서 기억이 안 나...
무튼 영화가 끝나고 짝녀가 갑자기 내 손을 확 잡는 거야.순간 당항했어.
당황하니깐 짝녀가 웃는 모습으로 왜? 싫어? 이러는 거아. 거기서 짝녀가 일붕이는 이런거 부끄럽구나? 하 더라. . 나그때 진짜 심장 마비 오는 줄알았어. 무튼 짝녀가 배고프다고 하더라고.
나도 마침 배고프고 그래서 근처 파스타 집에 갔어. 짝녀는 크림 파스타를 시키고 나는 알리오 올리오를 시켰어. 갑자기 짝녀가 니꺼 파스타 먹어도 돼? 라고 하더라? 난먹어라 했지.
먹고 자기 크림 파스타를 돌돌 말아서 나한테 들이밀더라. - 하라고 . 난 얼굴을 붉히며 아래를 보고 있으니깐 짝녀가 나 보고 귀엽게 보면서이이런 거 부담스러워? 이러더라. 너무 요망하지 않냐?
무튼 밥 다 먹고 집으로 가는 길이야.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짝 녀가 갑자기 질문하더라.
일붕아 여자523친구 있어? 라고..
와, 나 이때 진짜 쓰러질 뻔했어. 진짜. 난 그때 18년 동안 모쓸이었으니까 응 ? 어.?.없.없지.하하 하니깐 짝녀도 같이 웃더라 . 진짜 이쁘더라. 짝녀가 실은 나도 남자친구 없어... 이러더라. 난 기대하고 심장은터질 것 같고그때 짝녀가 우리 사귀기 전 에 너기타 뭐 쓰냐? 고 하더라.
쉑터 쓴다고 하니깐 날 밀치더라. 그대로 물에 들어가고 의식이 희미해지더니 눈을 뜨니깐 이쁜 엘프 누나가 무릅 베게로 반겨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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