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
일렉기타 목재 <-- 이거 상술아님?
놀랍게도 상술이 아닌 것 같다
peer-reviewed 학술지 (대충 검증된 논문만 올리는 곳이라는 뜻)에 누가 연구해서 올려놈.
우리가 생각하는 네이처나 사이언스같은 1티어 학술지는 아니지만, 나름 체계적인 검증을 통해 기타 목재에 따른 유의미한 톤 변화가 있다고 실험적으로 증명함.
나도 일하는중에 딴짓하면서 보는거라 대충만 요약해봄... 진짜 대충본거라 틀릴수도 잇슨
사펠레, 로즈우드, 합판, 소나무에 픽업 (각각 싱글, 험버커 2개 버전)이랑 너트, 해드머신 등을 조합해서 초간단한 일렉기타를 만든 다음, 피킹 액션을 묘사한 장치로 일정하게 현을 연주함.
일단 신호만 측정했을때 나무별로 배음차이가 확실히 났다고 보고됨. 여까진 좋다 이거임. 그럼 이걸 실제로 들었을때 나무 간 차이를 구분할 수 있냐는게 핵심이잖음?
그래서 67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함 (음악전공자, 취미생, 킹반인 3개 그룹으로 구성)
그리고 서로 다른 나무로 만든 기타에서 난 소리를 들려줌. AAB, ABA 순서 중 하나가 배정되고, 처음 들려준 A가 뒤에 나온 두 소리 샘플 중 어떤것인지 식별하는 형식같음).
실험결과 평균 91.7%로 나무 차이를 식별할 수 있었음.
픽업 종류에 따른 경우, 싱글픽업은 89%정도, 험버커는 93%정도의 정답률을 보임
특히 음악교육이나 배경이 아예 없는 응답자들도 약 86%정도 정답을 맞춤. <--- 이거 좀 재밌는 결과 같음.
나도 이쪽 전공은 아니고, 전공자가 보기엔 반박 여지가 충분히 있을만한 연구일 수 있음. 그래도 데이터에 근거해서 똑똑한 이보이들이 비싼 기타를 살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슴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기타의 바디, 넥, 지판, 탑과 같은 변수들에서 차이가 나면 어떨지가 궁금함.
한줄요약: 비싼 나무에 투자하는 이보이들은 현명한 소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