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
천년동안도 종각 방문기
Rane
2026-04-03 00:32:16
조회 169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4274841
내가 이펙터, 앰프 자작을 되게 좋아하는지라 유튜브에서 시간 떼우고 싶을땐 공돌이파파 유튜브를 되게 자주 보는 편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 채널에서 한상원 아저씨가 계속 언급이 되든 나오든 하시길래 언젠가부터 공연을 직접 가보고 싶더라고
원래는 낙원상가 바로 옆에 천년동안도 낙원에서 공연을 하시다가 여기가 보수공사인가? 아무튼 사정때문에 몇달간만 종각점으로 옮겨서 공연을 하기로 됐다고 들었음
원래는 3월 21일날 가려다가 그날이 하필 BTS 컴백일이라 근처 역이 다 막힐 수도 있다길래 포기했었다가 1, 2주정도 지난 4월 2일날 가보기로 했음
위치는 1호선 종각역 4번출구로 나와서 한 5분 남짓 걸어가면 됨
청계천이랑 탑골공원 사이 블록 중 하나에 있음
들어가자마자 벽에 포스터랑 사진들이 여기저기 붙어있고 여러모로 분위기가 "여기 라이브 클럽임" 하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아무튼 저렇게 계단을 쭉 내려가다보면 입구가 나오는데, 들어가보면
이렇게 넓직한 공간이 펼쳐져 있음
원래 지하 1층, 지하 2층 이렇게 있었던걸 쫙 개조해서 저렇게 지하에 2층 규모로 리모델링을 한 듯 싶더라고
무대는 저 계단 올라가서 2층으로 가면 있음
기본 입장료는 15000원이고, 여기에 필수적으로 음료나 음식을 시켜야 함
난 술을 안마셔서 1부 때는 논알콜 메뉴에 있던 파인애플 선샤인을, 2부때는 코카콜라를 시켰음
내 바로 뒤에 앉은 커플은 와인에다 엄청 호화로운 메뉴를 시켜서 먹던데 참 나온 요리가 먹음직스럽더라
라이브는 1부 - 20분 휴식 - 2부 구성으로 진행됐음
레파토리는 대체로 60년대 70년대 80년대 팝, 디스코, 락, 펑크, 컨트리 뭐 이런 곡들 위주로 이뤄졌는데 일붕이들이 알법한 곡도 제법 많이 나오더라고
다들 실음과 재학중인 학생들이라 그런가 실력이 출중해서 듣는 맛도 있고 너무 좋았음
공연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영상 촬영에 대해서도 말하시던데 찍는건 상관 없지만 플래시 불빛만 안나오게 주의해달라고 하시더라고
공연 보면서 제일 어이가 없었던 한상원 아저씨의 65 펜더 블랙페이스 바이브롤럭스 앰프+ 위에 얹어진 챈들러 디지털 딜레이 랙
저게 진짜 60년 된 오리지널 빈티지 앰프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외관이 깨끗하던데 공파 말마따나 리이슈한거라 말해도 속아 넘어갈 수준이더라
페달은 아이바네즈 TS9에 타이코브라헤 옥타비아를 쓰심
성격상 둘 다 무조건 오리지널일거란 확신이 들었음
아래는 영상임. 영상 찍기보다는 최대한 지금을 즐기자는 마인드로 간지라 몇개 찍은게 없긴 한데...
퓨전 느낌 낭낭하게 편곡된 Still got the blues와 한상원 아재의 기타 솔로
그리고 정말 상상도 못한 에너지의 미친 키보드 솔로 + 마찬가지로 한상원 아저씨의 솔로
공연 끝나고 한상원 아저씨가 계단쪽에 계시길래 공연 너무 좋았다고 악수도 하고 나왔음
정말 만족스러웠음. 나중에 기회가 된거면 한번 더 가볼까 싶기도
와타메이트
2026.04.03 00:33:16
Teleostei
2026.04.03 00:33:36
호로h
2026.04.03 00:35:33
Jovian
요런 블루스나 재즈 위주로 하는데도 한 번 가보고 싶구나..
2026.04.03 00:50:23
헛스윙s100
2026.04.03 10:36:22
GirlsDeadMonster
오랜만에 듣는데 여전하시넴
2026.04.03 10: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