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정보]
보스 GX-1 사용기 [이거 진짜 편함]
노안오십견온할배
2026-04-26 20:35:37
조회 112
추천 10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4315229
다 늙어서 기타를 시작한 기린이 할배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편리성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더라고요. 제가 딱 그짝입니다.
무엇보다 편한거를 찾아서 이리저리 흘러가다가 스트랜드버그 2대로 정착했습니다. 기타는 편한 것을 찾았는데, 스피커는
편한거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결국은 또 이리저리 사다보니 GX-1까지 사게 되었습니다.
1. 시작은 똘똘이로
맨 처음 시작은 이리저리 조언을 구해서 똘똘이 앰프로 가게 되었습니다. 콜트 CM15g를 사서 쓰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집에서 쓰기에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하면 7~8시 이후가
되는데 그 시간대에서 아무리 똘똘이 앰프라고 하더라도 소리를 조금만 키우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리고 A4박스만한 크기에 무게도 몇킬로 나가다보니 들고 옮기는것도 부담스러웠습니다.
2. 그래서 Spark Go 샀습니다.
누군가가 스파크고가 좋다는 소리를 듣고 낼름 사게 됩니다. 똘똘이 앰프만 쓰다가 스파크고를 쓰니까 정말로
편리하더라고요. 일단 주머니에도 들어가고 기타케이스 앞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그냥 꺼내서 쓸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셋팅된 톤을 바로바로 다운로드 받아서 쓸 수 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소리가 작게 들을때는 상관이 없는데, 남들 앞에서 들려줄때는 소리가 적고 실제로 소리를 키우면
살짝 찌그러지는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 자체의 크기가 작아서 어쩔수 없는 문제라고 하더군요.
3. 그래서 스파크 미니까지 샀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적당히 소리도 크다는 스파크 미니를 주문하게 됩니다. 소리 문제가 해결되니 좋더군요.
불만없이 2~3개월을 쓰게 됩니다. 들고 다니기도 편리하고, 소리도 적당히 크고, 톤도 다운로드받아서 쓸 수 있고
현재까지도 제일 많이 쓰는 것이 스파크 미니입니다.
4. 그런데 펄즈 미니도 샀습니다.
스파크 미니를 쓰다보니 앰프나 이펙터 이리저리 바꾸는 재미에 들리게 됩니다. 앰프나 이펙터 바꿔주면 소리가
휙휙 바뀌는 것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다만, 스파크미니는 갯수도 적고, 노이즈게이트->콤프레서->드라이브
->앰프->코러스->딜레이->리버브 고정이고 갯수도 적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리저리 주무를 재미에 시그널 체인도
왠만큼 바꿀수 있고 이펙터 종류도 많은 펄즈 미를 사게 됩니다. 솔직하게 만지는 재미는 펄즈 미니가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앱으로 이리저리 이펙터나 앰프 바꾸면서 어느정도 감도 잡고 좋았습니다.
5. 보스 GX-1이 새로 나왔다고?
그런데, 펄즈 미니로 이리저리 톤을 만지다보니 좀 더 많은 걸 만져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멀티이펙터를 구매하려고
매장에도 가봤습니다. 거기서 제가 본 것은 주렁주렁한 전원선과 커다란 앰프였습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집에서 연습하는 사람들 특성상 유튜브에서 음원을 틀어놓고 따라치는 경우가 많은데 유튜브를 연결해서
들을수 있는 블루투스 연결도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멀티이펙터는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보스 GX-1이 새로 나왔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찾아보니, 건전지로도 작동하고 블루투스도 된다고 합니다.
뒤도 안돌아보고 해외구매로 질렀습니다.
6. GX-1 써본 느낌은
일단, 가장 특징적인 점은 매장에서 본 멀티이펙터 (제가 본건 작은 페달보드 위에 올려진 암페로 스톰프 였습니다.)와
다르게 집에서 쓰던 스파크 미니를 쓰던 느낌으로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단, AA충전지 4개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원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전원선 연결 안해도 되다보니 여기저기 얹어놓고 하기도 하고, 책상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발밑에 놓고 페달로 음량 조절도 해보고 정말로 편리합니다. 게다가 블루투스가 되니 유튜브 백킹트랙 틀어놓을수도
있고요. 기존에 스파크 미니를 꺼내서 헤드폰 꼽아서 쓰던 방식과 100%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GX-1의 장점은
(1) AA건전지로 작동한다는 점. 이게 생각보다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건전지가 없어도
뒤편에 있는 USB-C 전원을 넣어주면 됩니다. 다만, 보통 USB-C 충전기를 쓰면 화이트노이즈가 끼는 경우가 있어서
저는 주로 AA충전지를 이용 했습니다.
(2) 블루투스가 된다는 점. 심지어는 블루투스가 한번에 두 개 이상이 순차적으로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서 휴대폰으로 메트로놈을 틀고 있다가 아이패드로 백킹트랙을 틀면 바로 아이패드로
넘어갑니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3) 각 이펙터를 버튼 하나 꾹 누르면 껐다 켰다 할 수 있다. GX-1 전면부에 FX1, OD/DS, AMP/CAB, FX2, FX3. Delay, Reverb
의 7개 버튼이 있고요. 각 버튼을 누르면 해당하는 이펙터가 바로 켜지거나 꺼집니다. 그리고, 하단의 버튼 중에서 가장
오른쪽을 누르면 드라이브가 켜지거나 꺼지고요. 각각의 버튼을 이펙터에 따로 할당도 됩니다. 이걸 쓰면서 노래 중간에
이펙터를 켜고 끄는걸 깨닫게 됩니다.
(4) 그래도 톤을 만들면 소리가 제일 좋았습니다. 뭔가 스파크고 계열에서는 만들어진 소리같았는데, GX-1은 그래도
뭔가 들어오던 음악같은 소리를 만들어줍니다. FRFR스피커나 콜트 똘똘이에 AUX로 연결하면 소리 좋습니다.
8. GX-1의 단점은
(1) 이펙터다보니 스피커 연결해야 합니다. 스파크 미니는 그냥 하나만 들고오면 되는데, 예는 그래도 멀티이펙터를 놓고
스피커를 놓아야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리 큰 단점은 아닌거 같습니다. 밤에 연습할때에는 스파크 미니에서도
헤드폰을 꼽고 썼었거든요. GX-1 뒤에도 3.5mm 단자가 있기 때문에 밤에는 그냥 멀티이펙터 하나 켜고 헤드폰 연결하면
됩니다.
(2) 공부할게 많아집니다. 톤을 만드는 재미는 늘어나지만, 반대로 셋팅할 것도 많고 조절할 것도 많고 찾아볼 것도 많습니다.
퇴근하고 와서 30분, 1시간 겨우 연습하는 직장인 입장에서 톤 만지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그래서 GX-1에 대한 결론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편리하게 멀티이펙터 하나만 놓고 연습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기계라고 느껴집니다.
퇴근하고 와서 책상 위에 올려놓은 멀티이펙터 켜고, 기타만 들면 끝입니다...... 추가적으로 무선기타잭까지 사면 세배로
편해집니다. (무선기타잭 꼭 사세요. 두번 사세요.) 다만, 저 장점이 바로 단점이 되는거 같습니다. 퇴근해서 간단하게
연습할 거라면 굳이 GX-1 보다는 더 간단하게 스파크 미니를 켜는게 낫습니다. 생각보다 스피커로 들을 일이 적은 직장인에게
스파크 미니와 GX-1의 소리는 생각보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Stem 기능이 된다고 해서 JBL 밴드박스 솔로 질러놨습니다. 다음 사용기는 유튜브 백킹트랙도 찾기 귀찮은 아재의
밴드박스 솔로 음원분리 테스트 되겠습니다.
(결론) 이거 멀펙터라는데 진짜 편함
키에엨
저도 첫 멀펙으로 주문했는데 초보 입장에서는 너무 만족중 보스 톤스튜디오 프로그램도 간편하고 - dc App
2026.04.26 20:47:18
레가토
저도 첫 멀펙터로 샀는데 잘 쓰고 있습니다 ㅊㅊ
무선 기타잭은 딜레이 없나요? 무선헤드폰은 딜레이 있다고 해서 유선으로 쓰고 있는데
2026.04.26 20: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