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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할배의 JBL Bandbox Solo 사용기 겸 미니앰프 3종 비교기
할배의 JBL Bandbox Solo 사용기 겸 미니앰프 3종 비교기
할배는 일단 직장인이기 때문에 멀티이펙터에서 선을 뽑아서 앰프로 연결하고 그런게 너무 힘듭니다. 결국, 기타에서 연결해서 한방에 해결 할 수 있는 미니앰프를 주로 씁니다.
처음에는 콜트 똘똘이 CM15를 썼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7~8시가 넘는지라 집안에서 쓰기가 부담스럽게 됩니다. 결국 미니앰프로 오게 되고 지금까지 쓴 것이
스파크 고 -> 스파크 미니 -> 펄즈 미니 3종류를 다 써봤습니다. 잠깐 이 3가지를 비교해보면
1. 스파크 미니 = 편의성
각종 기능이나 사용성으로는 스파크 미니가 가장 좋았습니다. 톤 저장이 4개 밖에는 안돼지만, 노브를 돌려서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톤을 고르는 속도는 가장 빠릅니다. 직관성도 좋고요. 다른 2개의 미니앰프는 기타와 블루투스 음량을 일일히 메뉴 눌러가면서 노브를 돌려야하는데 스파크 미니는 그냥 노브 두개 슬슬 돌려주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똘똘이 앰프 만지는 느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3개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다보니 의외로 소리가 빵빵합니다. 게다가 3개 중에서 유일하게 Aux in 단자가 있습니다. 스파크 앱이 맘에 안들면 멀티이펙터에서 3.5mm 케이블로 연결해서 모니터링 스피커로도 쓸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보스 GX-1 멀펙을 스파크 미니에 연결해서 쓰고 있습니다.
2. 스파크 고 = 휴대성
휴대성은 당연히 스파크 고가 가장 좋습니다. 일단 크기 자체가 가장 작으니까요. 스파크 고는 차량 대쉬보드 안에 던져넣고 있다가 그냥 꺼내서 연결해서 치는 것도 될 정도입니다. 톤 선택도 따로 버튼이 있어서 그 버튼만 꾹꾹 눌러주면 되니 스파크 미니 만큼은 아니지만, 곡 중간에 바꿀 정도는 됩니다.
3. 펄즈 미니 = 소리좋음, 멀펙만지는 느낌에 가까움
소리는 펄즈 미니가 가장 좋습니다. 일단, 셋팅하면 99개까지 프리셋을 지정하고 이동할 수 있기도 하고, 내부에 있는 앰프나 이펙터 갯수도 가장 많습니다. 또, 외부에 앰프 Aux in으로 꼽아서 들어보면 소리 자체도 가장 좋습니다. 다만, 프리셋 이동을 노브를 돌리다보니 상대적으로 직관성도 떨어지고 잘못 이동할 확률도 높습니다. 이럴때는 9만원짜리 펄즈 컨트롤 사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 여담이지만, 스파크 고나 스파크 미니는 굳이 스파크 컨트롤 살 필요는 없습니다. 거의 직관적으로 바꾸는게 됩니다. 다만, 펄즈 미니는 그게 안되다보니 순간적으로 프리셋 바꿀려면 펄즈 컨트롤 필수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잘 쓰고있다가 유일한 불만이 생깁니다. 미니앰프 + 집구석 연습의 특성상 유튜브 백킹 트랙을 틀어놓거나 노래를 틀어놓고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타 소리가 겹치다보니 연습이 되는지... 내가 제대로 치고있는지 모니터링이 안됩니다. 그렇다고 노트북까지 켜고 연습하기는 싫고, Moise라는 앱에서 스템분리가 된다고 하여 다운로드해보니 이건 받은 동영상을 분리하는 거지 유튜브 링크를 바로 분리할 수는 없더군요. (물론, 유튜브 동영상을 어떻게 다운받아서 하면 해결되긴 합니다만...)
이 와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에 뭐가 하나 뜹니다.
JBL Bandbox Solo.... 냅다 지릅니다.
여기서 개인적인 감상은
1. 외형
일단 외형은 스파크고가 좌우로 좀 더 길어지고 각지게 생겼습니다. 좌우 길이는 스파크 고나 펄즈 미니보다 확실히 긴데, 앞뒤 너비는 오히려 스파크고 보다도 조금 얇고 각지게 되어 있습니다. 가방 주머니 같은데 넣기 편하게 되어 있는 모양이라 확실히 기타나 가방 주머니에 넣기 편합니다. 아래에 스파크 미니랑 비교한 사진이 가장 정확할 거 같아서 첨부합니다. 스파크 미니에 비교하면 거의 1/3 부피입니다.
2. 소리
제가 굳이 스파크 미니랑 비교한 이유가 이건데요. 크기에 비해서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스파크 고나 펄즈 미니에 비해서는 음량 키우면 확실하게 더 소리가 크고요. 스파크 미니에 비해서도 최대음량하면 소리가 조금 더 큽니다. 크기가 1/3인데 어떻게 더 큰 소리가 나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스파크 고나 펄즈 미니의 경우에는 조금 큰 방 이상의 사이즈에서 좀 크게 틀어놓고 하면 소리 크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밴드박스 솔로나 스파크 미니는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 긍데.. 사실 그정도면 스파크 고나 펄즈 미니의 3.5mm 단자로 빼서 똘똘이 Aux in으로 연결해서 썼기 때문에 문제는 안됬습니다. 다만, 한개만 들고나가면 소리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3. 이펙터 기능
.... 부족합니다. 이건 말로 하는거보다. JBL 앱의 프리셋 화면을 첨부 하겠습니다. 일단, 퍼즈랑 디스토션이 없고, 딜레이도 없습니다. 기본 프리셋은 좋긴한데... 그게 다인 느낌??
총평을 하자면, "그냥 기타케이스 앞주머니에 밴드박스 솔로 하나만 넣고가서 아무데서나 유튜브 틀어놓고 별다른 조작없이도 기타 치면서 놀 수 있게 만들어진 장비" 인거 같습니다. 작은 사이즈 대비 큰 음량, 운반하기 편하게 만든 모양, 스템 분리 기능 등을 고려하면 이게 타겟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계속 써봅니다. 편리한거 못참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템분리 기능
그리고, 밴드박스 솔로에서 밀고 있는 스템 분리기능 써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럭저럭 쓸만하다" 입니다. 제가 로직에서 본 것같이 잘되지는 않아도 나름 유튜브 트랙에서 기타 제거하고 쓸 정도는 됩니다. 이건 편의성 때문에 Moise 앱이랑 비교해야 할 거 같은데요. (이거 비교할려고 Moise 앱 유료결제 했습니다....)
일단, 분리 기능 자체는 Moise 앱이 훨씬 자세하게 됩니다. Moise 앱의 경우에는 PRO 버전까지 업글해야 하지만, 트랙이 악기별로 분리가 됩니다. 무료는 보컬, 베이스, 드럼, 기타(guitar 말고 others)의 4개 트랙까지, 유료는 5개 트랙까지 되는데.. 저는 보컬, 베이스, 드럼, 기타(guitar), 기타(other)로 쓰고있고, 프로버전은 무제한 입니다. (사악한 놈들.... 급나누기가...... 무료버전의 트랙은 기타만 따로 분리가 안되고, 드럼과 베이스만 분리가 됩니다. 아마, 드럼과 베이스보다 기타가 많으니까 기타 사용자는 돈내고 쓰라는 소리인듯...)
밴드박스 솔로는 기타(guitar), 보컬, 기타(other)의 3개가 끝입니다. 자세하게 악기별로 트랙 분리 등등은 안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분리가 됩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 디시에 m4a 파일이 안올라가네요. 나중에 다시 올림
(결론)
밴드박스 솔로는.... 그냥 편하게 들고다니면서 기타도 좀 치고, 노래도 좀 부르고 하라는 목적으로 만든 "캐쥬얼"한 물건입니다. 이 목적으로 쓸거면 추천이요.
다만, 불만인게 하나 있습니다. 스템 분리 기능을 넣다보니 버튼 넣을 공간이 없어서 그랬는지 음량 조절 버튼과 프리셋 이동 버튼이 한개로 다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프리셋을 바꾸고, 백킹트랙의 음량을 바꾸려면,
(프리셋버튼 누름) -> (볼륨모드 들어간것 확인) -> 볼륨노브를 눌러서 기타볼륨과 음량볼륨을 이동 -> 노브를 돌려서 음량 조절
(프리셋버튼 누름) -> (프리셋모드 들어간것 확인) -> 노브를 돌려서 프리셋 조절
이거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이거 개발자 중에 기타 쳐본 사람 없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펌업으로 블투버튼을 프리셋 버튼으로 바꾸는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중요)...... 이거 비교할려고 밴드박스 솔로 사고 Moise앱도 프로버전까지 결재함... 개추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