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반]

G&L이 좋은 기타인 동시에 망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G&L
2026-06-16 18:45:25
조회 135
추천 11
원본 URL https://gall.dcinside.com/m/electricguitar/4396390

결국 말년의 레오 펜더가 가진 철학이자 고집 때문이었다 봄

사람들이 열광한 펜더의 아이코닉한 소리는 레오 펜더가 평생동안 불만족 했던 결함에서 나왔던 소리였기에

기업으로서의 펜더가 가진 정체성을 과감하게 버리고 G&L을 만들었고, 그 결과는 '진정한 펜더'를 기대한 유저들에게 '펜더 소리'가 안나는 애매한 기타라는 평가를 받으며 외면당했으며

펜더에서 만들었던 기타들의 문제를 해결한 개선판을 만들고자 했기에

대놓고 다른 점보 MFD나 Z코일, 미묘하게 규격이 안맞는 S500 픽업, G&L 특유의 트레몰로 브릿지같은 독자 규격들에 집착해 개조가 불가능한 기타 취급을 받으며 외면당함

무엇보다도 펜더를 매각하고 만들었던 뮤직맨에서 많은걸 새로 일궈냈지만 온갖 불화를 겪으며 쫓겨나면서 그간 만든 많은걸 잃었기에

안정적인 자본보단 독립성을 지키는데 집중했고, 레오 펜더 사후에도 그 방침을 지켜오다 결국 재정 악화를 맞이했던걸로 알고있음

G&L이 좋은 기타인 이유이면서도 망할 수 밖에 없었던건 결국 레오 펜더의 고집 때문이었다 봄

만약 레오 펜더의 주변인 중 믿을만한 사업가나 마케팅 분야의 능력자가 있었다면 지금의 G&L은 달랐을까 하는 생각이 듬

철저하게 엔지니어였던 레오 펜더 본인은 이런 부분에선 무관심했던것 같으니

지앤엘좀 살려다오..
기리니
아이러니 하네
2026.06.16 18:47:43
ㅇㅇ
그것도 그거지만 지앤앨쓴 유명인이 훨씬적을수밖에 없는것도 존나 클거같은데
2026.06.16 18:52:29
ㅇㅇ
선점효과
2026.06.16 18:53:11
G&L
이것도 마케팅적인 부분에서 생긴 차이인데, 기업 펜더가 엔도서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 G&L은 마케팅이 아닌 기술과 품질에 집중하는 방향성을 선택했음 낭만 넘치는 선택이면서도 인지도가 처참해지기엔 차고 넘치는 이유였지..
2026.06.16 19:02:21
GUITAYASU
보통 이러한 물건들이 후세대에 재평가 받으면 오파츠같은 취급을 받게되는
2026.06.16 18:58:31
크크루쿠쿠삥뽕
ㄹㅇ 인지도가 너무 처참함.. 아까울 따름
2026.06.16 19:09:11
BLT
2026.06.16 19: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