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기타 마이너 갤러리
[일반]
일단 기타를 잡는다는 거 자체가 일반인은 아니라는 거 동감함
정상적인 일반인은 평일에 직장다니며 9-6 일하고
퇴근하면 한 시간 헬스하고 씻고
사랑하는 사람, 혹은 가족들과 요리하고 저녁 만들어서 먹으면서 오봇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하루 끝나있음. 애가 있으면 육아때문에 애한테 집중하지 취미생활은 못 하지
주말에는 친구들, 가족들,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애한테 추억을 쌓기 위해 동물원에 가는 등 시간을 보냄
여유 있는 삶처럼 보여도 그 뒤에는 수없이 치열한 삶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취미 생활에 하루 10시간씩 박을 생각도 못하는데
기타를 잡는다? 일단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보편적 삶을 다 포기하고 - 스스로 포기한 건지 아니면 사회가 받아주지 않은 건지는 알 수는 없으나
부모님 밥만 축내며 방구석에서 혼자서 하루 몇 시간씩 기타치며 일반인들에게는 들리지도 않는 디테일 잡는다며 사투를 벌이는데, 이게 정신병이 아니고 뭘까
뭐 여기있는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본질적으로 기타와 게임과 술은 다를 게 없는 것 같음
방구석에서 앉아서 게임하는 거하고
술 마시는 거하고
기타치는 거하고 난 차이를 모르겠음 건강한 취미는 아닌 것 같음
모두가 그런 건 아니고 대부분은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실테지만 적어도 난 그런 앰생에 속함
뭐 기타 잘 치면 우리들만의 씬에서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지만, 그걸 갖고 일반인한테 꺼드럭대면서, 좆반인 보기 싫다 하는 건 너무 자아의식 과한 거 같음
어떤 사람이 오버워치 잘한다고 오버워치 커뮤니티 가서 전술 디테일 설명하고 플레이 영상 보여주며 자랑하는 건 정상이지만, 쌩뚱맞게 길거리 일반인한테 가서 꺼드럭대는 건 보기 흉하잖아. 그리고 그 일반인이 PC방 가서 오버워치 연습 안한다고 흉보는 건 더 보기 안 좋고
기타도 본질적으로 똑같지 않나